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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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개 작성일2013.01.27 조회4,323회 댓글4건본문
2013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 하시고
이 겨울을 뜨겁게 보내시는 우리 큰들 식구들을 생각 하며
부족하지만 작은 마음을 담아 글을 끄적여 올립니다.^^
봄을 준비하며
우리는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품을 깎으며
의상을 만들며
상모를 돌리며
그 땅위에 퍼질 우리들의 뱃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봄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달걀을 싸며
농사를 준비하며
태평소를 불며
이 땅위에 퍼질 우리가락을 신명나게 치며...
추운 겨울...
우리는 하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반드시 봄이 찾아 온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그 봄이 찾아왔을때
우리의 노래와 우리의 가락이
이 세상에 따뜻하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우리는
결코 지치지 않는 뜨거운마음으로
그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의자님의 댓글
의자 작성일
멋진 솔개님...
옛으로부터 우리는
땅을 보며 또 하늘을 보며
봄을 기다린 것 같아요.
또 그 마음이 설레고 즐겁고...
따뜻한 무언가로 싸여져 있는 느낌...?
시대가 달라도 할 일이 달라져도...
그 마음은 같네요.
글을 읽고 이런 생각 하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솔개님~^^
부처님의 댓글
부처 작성일
우리의 노래와 우리의 가락이
3월~4월 일본에 따뜻하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오늘도 합숙에 들어가는 극단!!
화이팅!!^^
타바코님의 댓글
타바코 작성일
일단 작사는 되겠다이.
작곡은 음... 찾아보자이.
깐마님의 댓글
깐마 작성일반드시 봄이 온다는걸 알고 믿고. 이땅위에 그땅위에 퍼져나갈 우리 노래 우리 신명을 갈고 닦는 1월 극단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시.. 솔개님 참 좋네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