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다는 것 > 큰들이야기


커뮤니티

큰들이야기

큰들이야기

한결같다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사은 작성일2013.05.03 조회4,195회 댓글2건

본문

계절 덕분일까요?
요즘은 자주 자연에 탄복을 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들리는 뻐꾸기 소리부터
해질녘 소쩍새 소리, 그리고 그 모든것의 배경이 되어주는 연두빛 가지들....
그래서 무한히 가슴 설레는 날들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기만 해도 충분히 좋은 날인데
금상첨화격으로 인근 함양에 다녀올 일이 생겼어요.
오가는 길에 보이는 지리산은 초록을 마구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예쁘던지요.
그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두빛 새순들 속에는
소나무 잎도 보였지요.
푸르름의 상징 소나무.
1년 내내 푸르게 보이는 그 소나무에서도 새로 돋아나는 순들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새삼,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를 수 있는 것은 이 새잎들 때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사는 집단에 계속 새 사람이 들어와주어야
그 집단이 한결같이 유지되고
내 몸과 마음에 항상 생동의 에너지가 깃들고
내가 하는 일에 늘 새로운 창조가 만들어져야
내 사는 것이 한결같을 수 있는 것이구나.
그러고보면 한결같다는 것은
늘 똑같다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변화의 과정이구나.....하는 생각이요.^^

이런 생각을 했던 함양길에서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댓글목록

꽃잎ㅋ님의 댓글

꽃잎ㅋ 작성일

좋은 '풍경'을 보면 저절로 떠오르는 정경... 김정경 !!??  ^^ ㅋㅋ
언제나 주변의 작은 것에서부터 깊은 사색을 이끌어내는 은주언니가 참 멋집니다 !!
새잎. 새물. 오월을 채워가는 푸른 기운으로 오늘도 힘차게 !!!

나뭇잎님의 댓글

나뭇잎 작성일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제가 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분 좋고
저 나무의 잎이 저와 같아고 생각하니 애정을 가집니다
늘 똑같이 보니지만 조금씩 달라지며 좀 더 빛나고...
그래서야 영원한 빛이 된다는... 참 좋은 말씀 감사해요. ^^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사업자 번호315-82-76897

Copyright ⓒ Keunde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