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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큰들 풍물단 -- 일본가서 큰들공연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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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경 작성일2013.04.01 조회4,295회 댓글3건

본문

323~326

창원큰들풍물단의 북해도
(후카이도)34일 여정이 시작됩니다
.
이번 여행은 큰들일본공연 순회중 북해도(후카이도)에서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중한 여행입니다.


 
 ▲ 출발전 찰칵!


 

 북해도(후카이도) 후카가와시에 도착하여 <큰들일본공연팀&실행위원분들과의 교류회>에 잠시 참석하여 아리랑합창을 했습니다
. 부르는 우리도, 듣고 있는 분들도 가슴 짠해진 자리였지요

   
  
이번 훗카이도 여정에 함께한 이동규단원의 딸 이명진, 박현성단원의 딸 박주호입니다
.
교류회때 아리랑을 독창한 박주호양의 맑은 목소리는 그곳 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셔주었답니다
.

   
  
 ▲
도착후 저녁식사와 함께 큰들일본공연팀과 드디어 만나 손에 손을잡았습니다.

  324() 둘째날


   
아사히가와의 관광지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에서 수북히 쌓인 눈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
삿뽀로의 니시혼간지라는 절입니다
.
2
차세계대전당시 일본에 강제징용된 조선인, 중국인등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
조선인의 유해는 85구가 안치되어 있답니다
.
이곳 삿뽀로의 니시혼간지 절에서는 일본역사의 그늘속으로 사라진 분들을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진정을 다하여 모시고 있는 듯 했습니다
.
특히 그곳을 안내해주신 일본스님은 85구의 조선인의 유족중 5
가족만이 여길 찾아오셔서 넋을 기리고 있다고 하셨고,
 또 안타까운 것은 유해들의 뼛조각이 이리저리 섞여 있어 유족들에게 일일이 전해드리지 못하는 것을 아주 미안해 하고 있었습니다
.


 
 ▲
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길에 스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다과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역사의 아픔을 서로 달래었습니다.

 

  ▲
후카가와시 문화교류홀 큰들극단의 멋진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일본에서의 공연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슴 울컥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첫 시작을 연 판굿공연은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답니다
. 풍물단신입단원이신 박지현씨의 한마디'중입니다.
    <<공연장에서 사진촬영이 안되어 남긴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ㅠ>>


그날 저녁 호텔로 돌아와 단원(이동규, 이연화)생일을 마치고 재미난 놀이를 했습니다.


 
 ▲
이동규단원이 준비한 신문지에서 글자 찾기놀이는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의 집중을 해가며 팀웍을 높일 수 있는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325() 셋째날

감동의 둘째날을 보내고 노보리베츠로 이동합니다.
일본의 3대 온천중의 하나로 아주 큰 규모의 온천이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주었습니다.



  
  노보리베츠의 온천을 뒤로 해서 찰칵! 눈앞에 펼쳐진 유황온천의 증기는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으로 우리를 따시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34일의 훗카이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큰들 공연도 감동이지만 일본에서 보는 큰들의 공연은 몇배나

더 감동이었다는 한 풍물단원의 얘기가 생각납니다
.

일본인들의 정서에 맞춰 준비했던 공연이었지만 결국엔 한가지로 통하는

인간의 정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오늘도 일본에서 다음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큰들일본공연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이제 남은 두 번의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몸건강히 돌아와 따뜻한 공기밥에

된장국과 온갖가지 나물반찬을 맛나게 드실 수 있길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립니

.

댓글목록

제정훈님의 댓글

제정훈 작성일

정말 추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정경 샘 자료 올린다고 고생 많습니다...^^*

풍경님의 댓글

풍경 작성일

^^어떤 때보다 맘편히 글쓰기했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 큰힘된 여행이어서 차참 다행입니다^^~

ㅈㄱㄱ ㅅㅎ님의 댓글

ㅈㄱㄱ ㅅㅎ 작성일

일본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신 창원풍물팀 고생많으셨구요,또 무사히 돌아와주셔서 감사하구요,완사에서 다시 매일마다 얼굴 볼수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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