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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큰들 창립기념 공연에서 북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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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홍준 작성일2008.12.12 조회3,88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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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서 이번 공연은,
웃는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가슴으로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본 나의 웃는 모습은 많이 어색했습니다.
그 동안 굳어 있던 얼굴에 더 익숙해 졌다고나 할까요...

공연 연습을 하면서,
항상 이를 들어내고 활짝 웃으시는 유머넘치는 정용철샘,
눈길이 마주치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해맑은 웃음의 김정경샘,
그리고 같이 연습하셨던 잘 웃으시는 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리 자연스럽게 웃지?', '참 부럽다...'라고 느꼈지만
무척 어렸웠습니다 제게는...

공연에서의 실수를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부끄러움과 아쉬움...
북을 칠때 가슴으로 전해지는 전율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연습에서 공연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깊이를 갖게 해준 정용철샘과 김정경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연(緣)을 맺고 같이 하신 분들께도 안부인사 전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영광이 다음에 다시 왔으면 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에 오시면,
꼬~옥 들러서 차 한 잔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철님의 댓글

작성일

너무 반갑습니다.
주홍준씨를 생각하면 가슴따뜻하게 하는  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늘 선생님을 믿고 따라 배우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표정에서 말씀에서 전해져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실력도 참 빨리 늘고 밝은 표정으로 북을 치신 것 같아
가르치는 입장에서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600명관객을 감동하게 한 자부심을 크게 가지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이기영님의 댓글

이기영 작성일

소장님 얼굴은 안동하회탈 그 자체입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강습은 죽~이어집니다.

전민규님의 댓글

전민규 작성일

아 ----
차 먹으러 가고 싶어라

전민규님의 댓글

전민규 작성일

정성과 마음이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아 ----
차 먹으러 가고 싶어라

정경님의 댓글

정경 작성일

공연날까지도 부끄러운 새색시처럼 눈만 마주치면 발그레 웃기만 하셨던 주홍준씨~
아시나요?
날이 갈수록 굳었던 미소가 부드럽고 환한 미소로 바꼈다는 것을요~
그렇게 자기자신의 모습을 거울앞에서 씰룩씰룩 지켜보면서
아름다운 미소로 바꿔내셨다는게...
생각만 해도 간질간질 행복한 보람 느낍니다.

산청큰들 창립기념공연 사물놀이 출연자들의 이같은
예쁘고 감동적인 메세지를 받으면서
공연때보다 더 큰 힘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꼭 차한 잔 하러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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