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큰들 창립기념공연을 성공리에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1회 공연으로는 너무 아쉬울 정도로 감동적인 공연이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공연을 보게 되어

가슴 벅차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산청과 산청의 약초, 그리고 유의태와 허준을 소재로 한

마당극<허준>에 대한 산청군민들의 반응은 정말로 뜨거웠습니다.

배우들의 몸짓 하나, 눈빛 하나에 웃고 울고...

그야말로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50명 사물놀이 공연은

3개월간의 긴 연습 시간을 모두 보상해줄 만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50명 사물놀이 한분 한분이 모두 주인공이셨습니다.

회원들의 애정과 열정적인 모습은 오래토록 기억 될 것입니다. 

좌석이 모자라 1시간 50분 동안 서서,

혹은 계단에 앉아서 불편하게 보셔야 했던

100여명의 관객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내년 공연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관람 하실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산청큰들 창립기념공연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많은 분들과 사물놀이 출연자 여러분,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신 관객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 12월 11일 산청큰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