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유증이 좀....... 그래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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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쌍둥엄마 작성일2008.12.15 조회3,783회 댓글4건본문
공연 끝나고 이제야 방문하네요
전 공연 끝나고 후유증이 좀 길었나 봅니다
겨울잠을 자듯이 며칠이고 잠만 잔것 같아요.
아이 가지고 모든것에 손을 놓다시피 하였는데 우연하게 방문한 연습시간에
참여하게 되었지만(아가들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답니다)
저에게는 아주 오래도록 잊지못할 경험이 되었네요
공연을 마치고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서 그날 저녁에는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용철선생님, 정경선생님, 그리고 사물놀이 단원 여러분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많이많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열심히 자라고 있을 울 쌍둥이에게도 좋은 태교가 되었겠지요(설마 나올때 장구채 들고 나오지 않을까 걱정.....ㅎㅎㅎㅎ)
정말 행복하고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임산부라고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아무일 없이 잘 마친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 감동을 언제 다시 느낄수 있을지......... 그 가슴 떨림을....
댓글목록
누구게?님의 댓글
누구게? 작성일
쌍둥이 엄마!
돌 잔치상엔 사물을 놓고 고르라고 해요...
아마도 장구채를 들지 않을까요?
쌍둥이 아빠는,
밤 늦게까지 노심초사하면서 운전해주고 맛사지(?)해주고...
보이지 않은 또 한 분의 스탭이었습니다.
쌍둥이 엄마, 아빠!
수고하셨습니다...
철님의 댓글
철 작성일
연습도 공연도 누구보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늘 웃으며 즐기며 하는 것 같아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좋다는 태교가 많고 많아도 엄마가 행복한 것이 제일 좋은 태교 아닐까요?^^
너무 애쓰셨어요.
건강한 아기 낳길 바래요.
그리고 지난 여름 우리 아들 돌잔치상에 꽹과리채준비했는데
관심을 안보였어요. ㅎㅎ
은숙님의 댓글
은숙 작성일
미정씨~ 넘 멋졌어요.
연습하는 날 부터 미정씨 모습 보면서 넘 멋지단 생각을 계속했답니다.
그 감동, 그 가슴 떨림... 내년에도 함께해요. ^^
건강한 겨울 보내시고 따뜻한 봄날처럼 눈부신 모습으로 태어 날 쌍둥이들.... 기대 됩니다.
그거야 말로 그 감동, 그 가슴 떨리는 순간 아니겠어요?
정경님의 댓글
정경 작성일
미정씨~~^^
너무 예뻤어요
저기 저 장구 예쁘게 잘 치시는 분이
쌍둥이를 배에 데리고 있는 엄마예요~!!
했떠니 누구요? 누구요? 하시면서 다들 관심가지셨었는데
앉아서 장구 쿵따쿵 치는 모습에
누가 임신8,9개월된 아기엄마라 하겠냐고...하시며
잘 찾지도 못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아무튼 큰들 기념공연하면서 최미정씨만큼 특별한 출연자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뜻깊었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이쁜 쌍둥이들 데리고 또 쿵따쿵 한판 신나게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