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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스테로이드제... 어떤 약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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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식통 작성일2009.03.05 조회4,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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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스테로이드제

 

“올바르게 사용하면 효과 있고 안전한 약”
의사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강력한 항염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일단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가려움과 염증이 눈녹듯 사라지니 말이다. 문제는 그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데 있다. 가려움과 염증은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자각증세일 뿐, 원인치료는 될 수 없다. 하지만 일단 스테로이드제의 기막힌 효과에 매료된 아토피안들은 이 치료제를 다시 찾게 된다.

 

이 땅에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는 의사가 몇이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스테로이드제에 대해 무지한 아토피안들은 의사의 처방대로 사용하다가 이 약의 효능에 반해 스테로이드제 매니아가 된다. 그러다 소문만 듣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그 사이에 점점 스테로이드제의 늪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증 아토피안으로 전락하고 만다.

 

중증 아토피안의 공통점

 

스테로이드제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중증 아토피안들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첫째, 스테로이드제 사용기간이 길수록 점점 더 강한 약을 찾아다닌다.
둘째, 장기간 사용하다가 중지하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리바운드 현상이 심해져 다시 스ㅔ로이드제에 의존하게 된다.
셋재, 스테로이드제에 내성이 생긴 아토피안은 자연치유력을 상실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자포자기 상태에 이른다.
대부분의 아토피안들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제일 먼저, 몸 속의 부신이 위축된다. 이차로 스트레스에 저항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천연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를 분비시키는 부신의 기능이 상실되고, 더 이상 스테로이드가 생산되지 않는 상태에 이른다. 더 이상 스테로이드제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스테로이드 중독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까?

 

<국소적인 부작용>
- 피하조직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피부의 탄력이 사라진다.
- 피부가 얇아져서 뱀껍질처럼 보인다.
-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피부에 실핏줄이 나타난다.
- 색소침착으로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그와는 반대로 피부가 탈색된다.
- 입 주위가 거칠어지고 갈라진다.

 

<전신적인 부작용>
- 면역성이 저하되어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 성장기의 아이에겐 성장장애가 나타난다.
- 지방조직이 집중적으로 얼굴에 모여 달처럼 둥근 형이 된다.
- 생리가 불순하다.
- 불면증에 시달린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불안과 흥분 증세가 자주 나타난다.
- 단백질을 분해하여 탄수화물로 바꾸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영향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 근육이 약화된다. (근병증)
- 당뇨병, 소화성 궤양, 골다공증, 백내장, 부종, 고혈압으로 나타난다.

 

<약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부신기능의 회복력이 떨어져 힘이 없고 쇠약해지는 전신쇠약감 증상이 나타난다.
- 식욕이 떨어진다.
- 발열, 오한, 근육통으로 나타난다.

 

아토피의 완치를 꿈꾸는가? 스테로이드제와 결별을 선언하자. 어쩔 수 없다는 말로 합리화를 시킬 상황은 아예 만들지 말자. 이 말을 생활철칙으로 삼아 실천해야 완치의 길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꼭 완치는 아니더라도 아토피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결단이 필요할 때다.

 

체질의학이 권하는 스테로이드와의 깔끔한 결별법

 

1.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제품을 접할 때면 가장 먼저 사용법을 읽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제품에 관해 알아야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도 마찬가지다.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효능에 눈이 멀어 내성이 생겼지만, 지금이라도 스테로이드제가 무엇인지, 어떤 효능이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잘 숙지해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을 강구해볼 수 있지 않겠는가.

 

2. 인내와 끈기는 최선의 해결책이다.
‘단번에’ 끊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자. 의지는 좋지만 사용하던 스테로이드제를 갑자기 끊으면 그동안 억제되었던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 온몸은 진물과 피로 얼룩진다. 결국 견디다 못해 다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예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하루에 수십 번이라도 ‘인내’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자.

 

3. 밥은 굶더라도 규칙은 반드시 지킨다.
약을 끊는 기간은 스테로이드제 사용기간에 비례한다. 스테로이드제를 1년간 사용해온 사람은 적어도 1개월, 3년간 사용해온 사람은 3개월을 잡아야 한다. 스테로이드제가 들어 있는 로션이나 연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바르는 횟수를 줄여나가면 된다. 하루에 다섯 번 발랐다면 일주일에 다섯 번으로 줄이고, 그 다음주에는 일주일에 네 번 바르는 식으로 점차 줄여나가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약을 줄이는 과정에서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최소 3개월, 길면 6개월 정도 심한 명현현상을 겪게 된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완치의 길이 열림을 명심하자.

 

스테로이드제를 끊는다고 아토피 증세가 갑자기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약을 끊으면 몸에 배어 있던 아토피의 병변현상이 나타나는데, 그 때부터 음식과 생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연치료든 운동이든 한방치료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지속해야 완치의 길이 열린다.

 

 

청뇌한의원 안광무 원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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