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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하!나!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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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갱 작성일2009.05.12 조회2,67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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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멋진 남정네들을 봐도 뛰지 않던 가슴이 어제부터 오늘 내내 뛰고 있네요.^^

어제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절절히 표현하고 싶지만 능력이 많이 딸립니다. 그러나 능력이 모자라는 만큼에서 행복했던 감동의 순간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국적을 초월하고 지난 역사의 앙금없이 오직 사랑만이 존재했던 시간. 예술이 영혼까지 떨리게 하는 가슴 벅찬 시간. 모든 시간이 멈추고 오직 우리만이 존재하는 듯한 순간 .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나온 역사로 막연한 적대감의 대상인 일본인에게서 사랑을 배우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큰들과의 인연이 한층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절친 민정이도 큰들의 일원임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오늘 문자를 두통이나 보냈더군요. 점점 다들 큰들에 중독(?)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

오늘 내내 일하면서 얼빠진 여자처럼 실실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참, 이날 ‘하나코마’로 저의 미흡한 첫말잇기 글을 발표한것도 벅찬 감동이였어요. 그래서 오늘 또 한번 질러 볼라구요. 이번에도 ‘하나코마’인데 어제의 감동을 담아서 새롭게 써 봤어요.


하!

하늘아래 이런 사람들이 있더이다. 가진거라곤 맑은 눈빛과 무한한 인간애, 아름다운 영혼이 전부인 사람들이 있더이다.

삶의 목표도 돈이요, 사람의 기준도 돈이요, 사랑의 조건도 돈이 되어 버린 시대.

그래서 자신이 가진 행복은 보지 못하고 늘 불안하고, 빠듯한 맘으로 사는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있더이다.


나!

나라가 다른 것도 뛰어 넘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도 뛰어 넘었습니다. 역사속 적대감까지도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떤이의 고귀한 희생이 녹아있음을 바쁜 일상을 핑계로 망각하고 살았습니다.

정작, 우리는 내 민족의 아픔도 잊고 사는데 그들은 다른 민족의 아픔까지 보듬어 안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나코마! 그들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코!

코스모스 길을  걸어 본적 있나요?

다른 꽃과 달리 코스모스 길을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수많은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하나코마! 이제 그대들은 또 하나의 그리움입니다.


마!

마음을 얻는다는것.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마음을 얻는것이라는데, 하나코마! 당신들과 우리는 이미 마음을 주고 받았네요. 당신들은 이제 내게 또 하나의 스승입니다.

하나코마! 사랑해요!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댓글목록

자투리님의 댓글

자투리 작성일

멋져요!!미갱씨 요즘 몸과 마음이 너무예뻐지는 것 같아요.그래도 되는겨?

창원별님의 댓글

창원별 작성일

그순간 그감동^^ 잊기 힘들겠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움을  본다죠..
    미갱씨의 마음이 그런것 같네요..
    큰들은 사람을 참 순수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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