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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에 발암물질 검출... 우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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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리멸 작성일2009.06.24 조회5,2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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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 '대란' "생수보다 수돗물이 더 좋다"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 입력 2009.06.24 13:01 | 수정 2009.06.24 13:14

 


먹는 샘물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부의 발표 이후 이 같은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값 비싼 생수보다 차라리 수돗물을 먹는 게 낫겠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24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 등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먹는 샘물(생수)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수의 안전성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시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이지현씨는 "아기 분유를 탈 때 일부러 생수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수돗물보다 나으리라는 기대에 사용하고 있는데, 발암물질이 웬 말"이냐며 "명단을 꼭 공개해서 아기가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실제로 생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어떤 생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발암물질 검출 생수업체 명단 공개' 서명 운동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모는 지난주에 문제가 된 생수업체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환경부에 공문을 전달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해당 업체에 자율시정만 명령한 상태며, 업체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생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먹는 물'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수돗물, 약수 등에서도 잇따라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을 위해 장만한 정수기도 위생 문제로 곤혹을 치르긴 마찬가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차라리 수돗물을 마시는 게 더 안전하겠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더 불신하고 있는 수돗물은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관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서울시가 수돗물을 브랜드화한 '아리수'는 이번 환경부 검사에서 '브롬산염'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7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수 79개 제품 중에서 7개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의 하나인 '브롬산염'이 국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생수에서 브롬산염이 검출되는 이유는 페트병 세척 과정 등에서 오존을 과도하게 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롬산염은 발암 근거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한 방송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된 생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월에는 "수돗물이 생수보다 못할 게 없으며 더 좋다"는 주장을 담은 책 '보틀 마니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브롬산염 생수업체 공개하라"

소시모 성명서 발표 "환경부는 소비자 건강보다 업체 보호가 우선?"

 

황국상 기자 | 2009/06/19 14:53 | 조회 3540

소비자 단체가 잠재적 발암물질 '브롬산염'이 국제기준 이상 검출된 생수 제조업체명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업체에 자율시정권고만 내리고 명단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업체명을 즉시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은 본인이 먹는 생수가 ‘브롬산 염’ 검출 생수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 불안해하고 있다"며 "해당 생수 업체를 공개하지 않는 결과발표는 오히려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소비자의 알권리와 건강보다는 업체들의 권리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조속히 ‘브롬산염’이 검출된 생수업체 명단을 밝히고, 추후 지속적인 관리 검사를 통해 먹는물에 대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도록 해야 하며 새로운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 또한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브롬산염에 관한 기준이 없는데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설령 이번에 관련규정을 개정해 처벌조항을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소급적용을 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브롬산염은 동물 실험에서도 충분한 발암 근거자료가 있지 않은 데다 사람에 대한 영향 역시 불분명한 물질로 1급 발암물질도 아닌 2B 발암추정물질로 분류돼 있다"며 "이같은 2B물질에 대해 수질기준을 만들고 이를 초과했을 때 처벌규정을 두는 나라는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다른 환경부 관계자는 "생수를 제조한 후 운송·보관 과정에서 수질 저하를 막기 위한 살균 방법 중 하나로 오존살균법이 쓰이는데 이 때문에 브론산염이 발생한다"며 "명단 공개는 이르지만 생수병에 '오존처리'라는 문구가 들어간 제품을 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중유통 생수 10개, 발암가능물질 검출

유해물질 브롬산염(BrO3-), 미국 기준 초과한 10 ㎍/L 이상 검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수 10개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브롬산염(BrO3-)이 10 ㎍/L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시중유통 생수 31건을 임의 선정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브롬산염은 브롬이온(Br-)이 함유된 물을 오존소독 할 때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미국환경보호청(US EPA)은 브롬산염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 먹는물 기준 10 ㎍/L 이하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브롬산염은 현재 '먹는샘물'(생수) 수질기준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먹는해양심층수'에 수질기준 10 ㎍/L으로 규정돼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한 31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10㎍/L 미만의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이중 먹는해양심층수 수질기준(10㎍/L)을 4배를 넘는 44.3㎍/L의 브롬산염이 포함된 제품도 나왔다.

시는 지난 7일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브롬산염을 추가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에 전국 시·도에 유통 중인 생수 10개 제품을 6월 말까지 수거·검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아직 먹는샘물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서 정확한 제품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와 먹는샘물 정기수질검사를 연 2회 실시하고 앞으로 브롬산염을 조사항목에 추가해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캔디님의 댓글

캔디 작성일

브롬산염 기준 정한것은 잘한 일이나 과거 기준도 없을때 이야기 끄집어내서 생수업체에 대한 불신감을 조장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통중인 생수 조사해서 문제가 되는 업체명단을 보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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