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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덕분에 몸둘바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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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갱 작성일2009.12.06 조회3,410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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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준비한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나서 맞는 첫 휴일.

간만에 늦잠을 푸지게 자고 부시럭 일어나 어중간한 아점을 먹었어요.

오늘은 그동안 밀린 집 대청소를 해야지하며 팔을 걷어 부치고 나름 민첩하게 움직이던차에 130명 사물놀이 공연을 함께한 옥이언니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미갱아! 어제 뒷풀이는 잘했나? 니 한테 너무 고맙다” “왜?” “니 덕분에 좋은공연도 하고 성산아트홀 무대에도 서보고, 정말 고맙다야” 그러면서 저보고 자꾸만 고맙다길래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꼭 할꺼라면서 시간나면 담에 밥한끼 사준다네요. ㅎㅎ 제가 큰들 덕택에 밥 얻어먹게 생겼네요^^. 처음 옥이언니한테 공연하자고 했을때 언니가 어찌나 심한 경기(?)를 하며 손사래를 치던때가 생각나서 피식 웃었습니다. 그런 언니를 어르고 달래고 약간의 갈굼(?)으로 공연을 함께하게 되었는데 이젠 고맙다고 밥까지 얻어먹게 되었네요. ㅋㅋ 옥이언니 때문에 큰들공연을 처음보신분도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공연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고 합니다. 특히 마당극에서 사또와 이방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합니다. 사물놀이에서도 어린이들이 너무 잘해서 보기 좋았고 옥이언니의 또 다른 모습을 봤다며 칭찬을 했다는군요.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들도 공연을 보러왔는데 이번 창원공연이 3번째 관람인데 이번 마당극이 젤로 재미있었다네요. 사물놀이도 정말 잘했다고 하구요^^.  그동안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신명난 공연을 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네요.

그동안 다들 수고하셨구요, 특히 130명 사물놀이에서 가장 가슴앓이를 많이한 ‘정경샘!’ 정말 수고했어요. 넘 멋지게 잘했어요. 열정 짱!!

이제 긴 한숨 한번 쉬고 남은 올해를 차근히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는 더 멋진 삶을 살아보도록해요. 다들 수고했어요^^

댓글목록

라미님의 댓글

라미 작성일

너무 좋은 얘기네요~
제 맘이 다 훈훈해 집니다. 큰들 덕분이라는 언니의 말~~
큰들이 언니에게 좋은 일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더 기쁩니다.
큰들 단원들에게 항상 신경쓰고 잘 해 주는언니~~
언니 덕분에 큰들에 있는게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라니님의 댓글

라니 작성일

다아~~~ 미경씨 덕분임돠!
옥이 언니같이 곱고 고운 사람도 만나게 되고,
동생들같이 멋진 큰들 팬들이 생기고..
미경씨도 행복하공~

이 모든 것이 큰들속에서 이루어지다니...
정말 멋진 인연입니다.

우리 다들 행복하고 멋지게 생활해요~~~ ㅋ ㅋ ㅋ

정경님의 댓글

정경 작성일

언니 ~
무한 감솨!!
마음과 몸이 가장 힘들었을법한 올 가을이었을 텐데..
무사히 버텨내주고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진짜 ㅠ

큰들경희님의 댓글

큰들경희 작성일

미갱언니~ 늘 고마운 미갱언니~
그저 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미갱언니~
또 언니가 큰들을 사랑해주는 것 만큼
내가 큰들에서 열심히 하고 있나.. 돌아보게 만드는 언니...
언니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김혜정님의 댓글

김혜정 작성일

공연 준비하느라 바쁘게 돌아치다가
무대뒤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쳐 인사를 할때
쑥스럽기도 반갑기도하며 따뜻한 웃음 서로 나눌때
찰라의 순간이지만 가슴에 훈훈한 온기가 지나갔지요.
미경씨의 웃는 눈빛에 실린
진정과 신뢰와 인정을 보았기 때문일겁니다.
언제부턴가....
따로 만나 얘기한번 못해보았지만 오래 알고지낸듯 친근해졌습니다
이러다 어느날에 정말 너 나하는 친구가 되어 있을것도 같습니다.

삼십대의 마지막 겨울....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길...
행복하고 자유로운 우리의 마흔을 위하여~~~!!!

지 니님의 댓글

지 니 작성일

역시 미갱씨!!!
넘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항상 고마버요.
남은 한 해 멋지게 엣지있게 마무리 하시와~요^______^
(근디 30대 겨울이 한 번더 남은 거 아니어요....?)

지누님의 댓글

지누 작성일

창원 풍물단 식구들이 저희가 해야 할 일까지 너무 많이, 너무 잘 해주셔서

정말 '덕분에' 란 말씀 돌려 드리고 싶어요 ^^

깨비님의 댓글

깨비 작성일

항상  큰들게시판에  따박따박  적어진 소감 이며
생각이며
나두 생각하게 합니다

혜랑님의 댓글

혜랑 작성일

미갱언니를 비롯하여 창원큰들을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 
그 중에서도 창원큰들에 큰 힘이 되어주는 창원큰들풍물단~
참 고맙습니다. ^^
특히 올해는 풍물단이 없으면 어찌 정기공연을 할 까 싶을 정도로
풍물단의 역할이 빛나 보였어요.
열정적인 그 모습 저도 따라 배울께요~*^^*

정순님의 댓글

정순 작성일

언니!! 그라모~~~
내년에는 옥이언니 손에 두명 더하고, 언니손에 두명더해서
내년에는 미경언니 밥 더 많이 얻어먹겠네~~^^

언니! 고생했어요!!
아프지 좀 말고!! 2010년에도 화이팅! 팅! 팅!!^^

양숙님의 댓글

양숙 작성일

칭구야~니가 안 밀어붙였음 또 내년으로 미뤘을 텐데 덕분에 신나는 석달이였다^^
매번 먹을때 마다 챙겨줘서 고맙고 오랜만에 니 투덜거림도 귀여웠당ㅎㅎ

미갱님의 댓글

미갱 작성일

칭구야! 내도 니랑 공연해서 넘 좋았다. 담에도 같이하고 계속 자주보면 더 좋을것 같은데 ㅎㅎ 수고많았고 참고로 니는 너 마이 폭폭 묵어라. 허리가 거기 뭐꼬? 뽈라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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