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디긴 서두 끝에야 요지 한마디가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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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흐흐 작성일2010.06.30 조회4,253회 댓글5건본문
조금 한가해진 틈을 타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더 없이 즐거웠던 그 날 월드컵 응원전을 떠올려봅니다.
기대이상으로 잘 싸워주었던 국가대표선수들.
또 기대이상으로 잘 응대해주셨던 큰들 본부식구분들.
어디를 간들 그렇게 질 높은 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아니 구경이나 할 수 있을까요?
대형 인기가수, 잘나가는 유명 MC 없이도 우린 너무나 화려했고 다채로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가족들에게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모릅니다.
남편은 제 얘기를 듣더니 무슨 종교집회 다녀왔느냐고 묻더군요. ㅋㅋㅋ
그 날 함께 한 사람들, 함께 나눈 순서들만큼이나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큰들은, 큰들 풍물단 활동은.
게다가 그보다 더 많은 자극들을, 활력들을 줍니다.
굳어버린 땅에 호미질을 해 숨을 불어넣고, 잡초를 골라내는 일과 비슷하다랄까요?
이렇게 마음 속의 것들을 꺼내 놓을 때 '표현력'이란 것은 참 보잘 것 없네요.
오늘도 많은 말들을 제대로 펼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끝으로 할까 합니다.
"그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미갱님의 댓글
미갱 작성일누구지? 감은 오는데~ 표현력 따봉입니다. 큰들교 신자 한명 늘었구먼 ㅋㅋ^^
그마음도~님의 댓글
그마음도~ 작성일
마음속의 것.. 느껴져요
고마워 해주시는 그 마음도 참으로 고맙습니다~
ㅋㅋ님의 댓글
ㅋㅋ 작성일
ㅋㅋㅋ 종교집회 ㅋㅋㅋ
굳어버린 땅에 호미질을 해 숨을 불어넣고,
잡초를 골라내어 좋은 것을 더 크게 키운다!라고 느끼신다면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 듯 한데요^^
창원큰들 풍물단 참 대단해요!!^^
두께교님의 댓글
두께교 작성일
집에가서 자랑하고, 남편이 무슨 종교집회 다녀왔느냐고 묻더라는 그 말.
저 이해해요.
저도 큰들 처음 만났을 때 그랬거든요. ^^
지금 그 마음 계속계속 커지길 바래요..
글구....
비밀인데요...
큰들에 새로운 종교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이름하여 ' 두께교'....
제가 부 교주예요.
...................
미안합니다.
..................
...................
다리 두께예요. ㅠㅠ
맹 배우님의 댓글
맹 배우 작성일
풍물단 1기 분들은 많이 뵀다가 이번에 2기 분들을 가까이서 뵀는데
훨씬~ 잘 생기고 출중하신 분들이 많더군요(농담예요~~ㅎㅎ)
빵빵하고 화려한 능력을 자랑하며 앞장서 풍물단을 지키고 있는 1기 분들과
그 뒤를 새롭게 따라가는 2기 분들,
한 맘으로 서로를 위하는 모습,
글구 정경샘 사회로 명희 국장님 생일을 이쁘게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자주 만나진 못해도, 개인적으로 많이 친하진 못해도
이렇게 얼굴 보니 참 좋데요^^
다들 연습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