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을 위해, 낙동강을 위해 크레인에 오른지 6일째. 오늘은 이환문 활동가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케익에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6일째 더위와 폭우와 경찰의 철저한 감시아래 소통조차 되지 않고 지내는 두 활동가의 노력에 비해 너무도 조촐한 생일 축하였지만, 우리의 진실한 마음은 그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을까요? '고맙습니다!'라고 소리칩니다! 잊지 못할 생일이지만, 다시는 가족과 떨어져 보내는 생일이 없길 바랍니다. 촛불을 든 우리들의 마음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입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