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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지 4일이 지난 이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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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수정 작성일2010.11.25 조회4,209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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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신지요?
3개월간 피나는(?) 연습과 노력끝에 감동적인 공연을 치룬것 같아
아주 뿌듯하답니다. 사실은 둘째녀석이 중간에 입원도 하고 저도 사정이 생겨
몇번 연습은 빠져서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래서 연습빠지고 그다음 연습땐 가락을 몰라 헤매기가 일쑤였어여^^

멀게만 느껴졌던 공연날이 임박해서 나도 저속에서 무사히 해낼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쨌든 해냈고 ! 멋지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제 지인들은 하나같이
얘길하네요. 맨날 미운말만 골라하던 신랑도 그날은 정말 볼만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욕심은 많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던 우리딸 지민이.
맨날 자기가 잘하는줄 아는 자뻑인데, 그동안 내가 너무 스트레스 준것 같아
미안하고...(동영상을 찍어서 지적을 많이했걸랑요 ㅋㅋ)
 큰들을 빌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현심이, 황영애샘...사회복지사 샘들..
만나서 반가왔구요, 같이공연하게 되어서 해피해요^^
이번에는 꼭 해야한다고 저를 이끌어준 임경희샘 정말 고마와요^^*

한번도 인상 지푸리지 않으면서 가락을 가르쳐주고 친절하게 대해준 정경선생님.~
여자지만 내가 남자라면 꼭 사랑해보고 싶어요, 진짜룽,,,,

한가지 아쉬운건,  공연이 끝나자마자  후다닥 짐챙겨서 집으로 가는 분위기가
조금 서글펐구요. 뒷풀이가 있었음 했는데....조금 아쉬워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큰들 멤버들 이지만, 마당극도 알차고 재미있었어요.
판소리도 좋았구...
내년에 또 할랑가 우짤랑가 모르겠지만, 2010년은 큰들공연때문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한해일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면 아는체 해주세요^____________________^

댓글목록

약속님의 댓글

약속 작성일

공연을 마치고 이런 뒷 이야기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보면 볼 수록 참 힘이 난답니다.
조수정님...내년에도 꼭 같이 하실꺼죠? 약속해줘요^^
공연 마치고 나니 추워지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창원정경님의 댓글

창원정경 작성일

조수정씨^^
안그려도 무뚝뚝한 듯 한번씩 웃어주는 지민이와 영판 다른
생글생글 잘 웃으시고 잘 치셨던 모습이
너무나 달라 참 더 매력적이었던 두 모녀!

고맙습니다 이렇게 큰들에 흠뻑 빠져주셨네요^^

조수정씨는 꼭 계속 같이 하실 것 같은 사람이네요
사무실에 한번 놀러 오셔요~^^!

할매님의 댓글

할매 작성일

조수정님!
미운말만 골라 하던 남편분이 볼만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니
저도 덩달아 '으쓱' 한대요.^^
담에 만나면 서로 아는체 해 보아요.
저는 마당극 에서 할머니 역을 했답니다~^^

귀남님의 댓글

귀남 작성일

공연끝나고 아쉬우셨는데 내년에도 우리 만나면 안될까요?^^
3개월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성산아트홀을 잠깐 들어다 놓을수있었어요^^

칭찬님의 댓글

칭찬 작성일

칭찬을 아낄 수가 없는 공연이었답니당~~~~~
그리고, 3개월을 일주일에 두번씩 연습한번 댕겨보라 해 보세요,
안해 본 사람은 말을 말라고요....ㅋㅋㅋ
돌아서면 연습날이 우찌 그렇게나 잘 다가오는지.
2010년은 아마도 봄, 여름, 연습, 창원큰들정기공연!
이렇게 4계절로 나뉘어지지 않나요 ㅎ~
정말 수고많으셨구요, 공연도 최고였답니다.
아마도 내년 여름 끝쯤에는 큰들과 130명의 웅장한 사물놀이 소리가 생각나면서
몸이 들썩들썩 할 겁니다.
그럼, 그때 뵙지요^__________________^

줌마정경샘님의 댓글

줌마정경샘 작성일

임경희씨 글에서
"딸내미초등학교 졸업기념으로 해라고 반강제로 밀어붙였지만,
더 열심히 한 우리 지민모,조수정!" 씨군요^^

따님과 함께한 것도, 이웃들과 한 무대에 선 것도, 많은 지인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은 것도
제 일인 것처럼 막~ 기쁜걸요^^
내년엔 따님 중학교 입학기념으로.. ㅋ 아시죠?

피에스.
아쉽지만 ㅠ, 우리 예쁜 정경선생님은 이미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는 줌마라는 거. ㅋ
그러고보니 마당극 주인공과 130명 사물놀이의 상쇠의 사랑^^

연경모님의 댓글

연경모 작성일

지민모! 조수정!!!
너를 알게 되고 너와 함께 네딸과 함께 내딸과 함께 같은 무대에 앉아 공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사랑하지만 잘 내색않는 남편들을 가진 우리로썬
그래도 잘하네...좋네...라는 말이 극칭찬임을 누구보다 알기엔 짠했을테고...*^^*
같이 공연해 주어서 고맙고, 이렇게 맘이 담긴 글 남겨주어 고맙고,감사하고
그 뜨거운 맘을 매년 이어가길 진심으로 두손모아 빌어본다.*^^*
내년엔 지민이 중학 입학기념으로 하자*^^*
내년엔 꿈꾸어 본다.
다른공연에만 중독인 유나랑 금주랑 둘이 더 뭉쳐서
우리라인이 다 같은 무대에 서는 그날을 말이야*^^*
우리 꼬옥!~~~ 더 춥기전에 딸내미들이랑 함 뭉치자구^^

억새님의 댓글

억새 작성일

참가자에겐 추억과 자신감을 주고,
준비한 사람에겐 뿌듯함을 주고,
관객에겐 환상적인 공연으로 마음을 설레게하는
창원큰들 정기공연 130명 사물놀이!!
내년에 또 안하면 서운 하죠~~
안해본사람은 말을 말랑께~~^^

조수정님!! 올해보다 더 큰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화이팅!!^^

들이님의 댓글

들이 작성일

지민모, 연경모,00모,00모.....
함께 했던 우리 엄마들께 마음으로 찐~한~ 박수보냅니다.
내년에는 "사랑하지만 잘 내색않아 '좋네'라는 한마디가 극찬임"인 그 남편분들....
그 아빠들도 함께 하실수 있기를
천지신명님께 합장 비나이다!
그래서 지민부, 연경부, 00부, 00부....의 글들이 이 게시판을 또 채울수있기를
천지신명님께 합장 비나이다!
~^^~

대북님의 댓글

대북 작성일

"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 창원 큰들 130명 사물놀이 였습니다 "~~~짝짝짝...
끊어 질줄 모르는 박수소리... 아직도 귀에 쟁쟁하군요...
여러분이 없었으면 130명을 만들어 내지 못했을 꺼에요...모두가 주인이죠...
내년에도 꼭 함께해요...

대감님의 댓글

대감 작성일

제가 봐도 멋진공연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바라만보는 공연이니까요!
3개월동안 준비하면서 그만큼 노력하시고 열심히 하셨기에
좋은 공연이 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마 남편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조수정씨 내년에도 기대하세요! 더 멋찐 공연이 될겁니다!!
넘~넘 수고하셨습니다^.^

라라님의 댓글

라라 작성일

짧지 않은 시간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연습을 다니셨을
우리들의 멋진 언니, 들이 자랑스럽네요 !!
공연장이 들썩들썩 하던 그 멋진 감동, 내년에도 꼭 함께해요  ^^

하니맘님의 댓글

하니맘 작성일

콜~콜~, 한참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지금  밤근무 중입니다. 이틀 쉬다 출근하니 할일이 넘 많네요. 병실안은 조용! 아이구!다행~~. 선배님! 감사해요. 지금은 몸 담궈 있는 곳은 다르지만 경희 선배님과 제가 신규 때 부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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