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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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혜진 작성일2010.11.23 조회3,985회 댓글15건본문
130명 사물놀이에서 장구를 치던, 위유진 가족의 엄마 서혜진입니다.
문득 오늘이 화요일이란 생각에 급 그리워지네요^^
가족끼리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늘상 바쁘다는 핑계로 몇 안되는 가족끼리 함께 모여 대화하기도 참 빠듯했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시간을 맞춰 그 시간에 많은 것을 공유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더욱이 큰 무대에서 공연까지 해보고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함께 공연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구요^^
공연이 끝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지도 못하고 급히 헤어진 것 같아
살짝 서운하기도 했지만 모두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언제 한번 번개모임해요~
댓글목록
큰들정경님의 댓글
큰들정경 작성일
서혜진님^^
오늘이 화요일이네요
이시간이면 사물놀이 연습준비를 하며 수선을 떨고 있어야 하는데....
엊그제 공연이었고 이미 우린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있네요
무대에서 함께 가졌던 그 어마어마한 감동의 시간은 아직도 우릴
하나로 묶어놓고 있는 듯합니다.
이 일상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행복해져버린 건 아마
130명 사물놀이를 통한 뜨거운 감동이 삶의 질을 올려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마치고 셋이 우르르 오셔서는
북이 쿵쿵 쿠쿠 입니까? 쿵쿠 쿵쿠 입니까? 하며 서로 내기를 했다며
저에게 눈에 불을 키고 물어보시는 내외와 우리 유진이의 이쁜 북치는 모습들...
참 예쁜 가족이고 활기 넘치는 가족이라 부러웠습니다^^
꼭 내년에도 볼 수 있길 바라며
큰들과 더 깊은 인연 이어지길 바랍니다^^
가족감동님의 댓글
가족감동 작성일
참 좋은 소식입니당.
가족에게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하니
저희들도 덩달아 기쁩니다. ㅎ~
그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130명 사물놀이>도 성공했나 봅니다.
얼마나 멋지고 감동이던지요^^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참 고맙습니다.
모쪼록 서혜진님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그지요?
저도 모두들 고생했고 우리 정말 멋졌다, 또 만나자 하고 석별의 정을 나눌 시간도 없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아쉽고 서운했답니다.
그런 마음은 다 비슷했나봐요.
어제(화요일) 저녁에 모듬북 치셨던 분들은 모여서 뒤풀이를 하셨다는 얘기가 들리던걸요.
엄마들이 출산의 경험을 풀고, 남자들이 군대이야기를 늘어놓듯이
우리도 우리끼리만 아는 이야기들로 회포를 풀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되면 내년 가을에 다시? ^^
귀남님의 댓글
귀남 작성일
내년 가을 좋은데요^^
아쉬움이 사라지기전에 번개도 좋을것 같고ㅋㅋ
함께 감동을 만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직녀님의 댓글
직녀 작성일
요즘은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너무나 바쁜세상이지요..
그속에서도 참 큰 결심을 하셨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도 두고 두고 기억할 소중한 추억 만드셨네요..^^
너무 너무 좋습니다. 행복이 전해져 오네요*
들이님의 댓글
들이 작성일
흠....
내년엔 우리 이강이도?!
가능할까? 친구 윤재(4살)는 올해 출연을 했는데.... ㅋㅋㅋ
귀남모님의 댓글
귀남모 작성일
해마다 하는 기념공연이지만
참.. 할때마다 새로운 것 같애요.
특히 팜플랫에 실려있는 사물놀이 참가자분들의 새로운 얼굴들을 접할 때 마다
엄마와 아빠와 같이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뭔가 뭉클한 감정이 피어납니다.
사람들속에서 같이 어울릴 줄 아는 아이는 커서도 사람들과 더불어 살겠지요
거기에 신명과 우리 것을 느낄 줄 아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거 같애요^^*
창원아짐님의 댓글
창원아짐 작성일
가족들이 함께 연주를 한다는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였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아빠도 해마다 참여하는데 공연 마치고나면 다음해 하고싶은 악기 정하고 있습니다.
긴시간동안 정말고생하셨습니다.
연경모님의 댓글
연경모 작성일
연습하면서 말을 별로 못했지만,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족모두 다 참가할 수 있을까요?
아빠를 설득할 수 있은 비결이 뭔가요?
아님 엄마를 설득할 수 있는 비결이라도...
내년엔 우리 가족도 다 참석하고 싶은데, 비결 좀 갈켜 주세요?*^^*
서혜진님의 댓글
서혜진 작성일
정경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셨어요
댓글 9개 달려있다구요^^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내년에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음 좋겠습니다.
p.s. 아빠를 설득할 수 있는 비결은.... 빼어난 미모?? ㅋㅋㅋ
미모2님의 댓글
미모2 작성일
ㅋㅋㅋ 빼어난 미모를 보기위해 급하게 팜플렛을 뒤졌답니다.
맞네요! 맞네요!
정말 빼어난 미모 맞으세요^^ 우왕~ ㅎ
함께 같은 것을 하면서 같은 것을 공유하고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나누고
함께 같은 감동을 받으며 사랑이 커지는 게 아닐까요.
아~ 좋당^^
아빠님의 댓글
아빠 작성일동의 못합니다. 빼어난 미모가 비결이라는 것은 ^^
억새님의 댓글
억새 작성일
^^ 저도 팜플렛 한번더 봐야겠어요^^
정말 확실한 건 가족들이 참가하면 가족들이 공유할 추억이 생기고,
연습을 하면서 대화도 늘어 난다는 겁니다!!
이것 때문에 매년 함께 하는 가족들도 계시구요^^
'아빠'도 내년에 꼭 함께 하셔서
팜플렛에 가족사진 한장 남기시는 건 어떨지??^^
'서혜진'씨처럼 공연을 마치고 남기시는 많은 글들이
공연을 준비한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가 많이 되네요^^
내년에도 화이팅!!
나리님의 댓글
나리 작성일
130명 사물놀이의 감동이 눈물을 쏟게 만드는 것은
서혜진님의 가족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서로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인가봐요. ^^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자리에 임하는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이미 공연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니까요. 엄마,아빠,아이까지 모두 함께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겁니다.... 우와, 어떻게 하면 그렇게 멋진 부모가 될 수 있는 건가요 !! ㅋㅋ
혹시~님의 댓글
혹시~ 작성일
무심코 장구 들고 연습하러 회관 앞까지 갔다 오신거 아니에요? ㅎㅎ
이제 매년 뜻깊은 가족 행사로 큰들 130명 사물놀이와 함께 하는건 어때요?
매년 팜플렛에 실린 사진 속 아이들 커가는 것도 보면서..
괜춘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