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재미있게 놀고 있어??? 나 지금 심심해. 재미있게 잘 놀다와. 일요일날 보자. 누나 보고 싶다. 슬기야! 엄마야... 성제가 옆에서 누나가 보고싶다고 그러네... 우리 슬기도 우리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우리 슬기가 흔히 오는 사춘기에 접어든것 같은데 맞지? 그래서인지 엄마가 잔소리도 많아져서 슬기도 힘들지???? 그런 슬기를 이해하도록 엄마도 노력할테니깐 우리 슬기도 조금만 엄마 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다. 캠프에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말고 너의 모든 끼를 발산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확 풀고 신나게 놀다오렴.... 일욜날 환한 얼굴로 만나자.. 사랑해... 우리딸!!!!!
또양호쌤11-08-13 00:29
양호쌤 이름을 보실 때마다 어머님 마음이 ㅠ
슬기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바르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목이 따끔따끔, 콧물이 나는 감기기운이 좀 있고
그동안 화장실을 가지 못해 배가 좀 빵빵하대요.
배도 꾹꾹 눌러주고 따뜻한 차도 먹고
오늘 처음으로 죽염가글하는 것도 해보구요,
본인이 약 먹겠다고 결정해 자기 전에 감기약 먹었어요.
(저는 고학년 친구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 보면 넘 의젓해 보여 신기하더라구요^^)
슬기는 약은 무조건 잘 먹는다네요^^
열은 전혀 없어 다행이구요, 당분간 기관지 관리를 잘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넘 재밌어하고 기분은 아주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