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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유하현 조선족완전중학교 김순희 선생님이 중국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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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정순 작성일2013.04.22 조회5,646회 댓글14건

본문

중국 길림성 유하현 조선족 완전 중학교(이하 유하조중)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김순희 선생님께서
작년 10월 19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6개월간의
큰들 연수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지난해 4월, 약 한달동안 김정경 단원이 중국 유하조중에 머물면서
28명 학생들에게 풍물놀이를 가르치고 돌아와
유하조중 역사상 처음으로 풍물놀이 동아리가 생겼습니다^^

풍물놀이 동아리는 김정경 단원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열번의 크고 작은 공연을 했는데요~
길림성 중학생 문예공연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하네요!!  우와~~^^



유하조중에서 풍물놀이가 자체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 위해서
담당선생님이신 김순희 선생님의 사물놀이 악기 실력을 높이는
6개월간의 큰들 연수가 진행 되었습니다.

큰들에서는 선생님이 유하조중에 돌아가서 학생들을 잘 가르칠수 있도록
사물놀이 뿐만아니라 풍물놀이, 태평소, 모듬북, 상모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작은 발표회를 가졌었는데요!
6개월 동안 실력이 정말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중국으로 가시기 하루 전날!
김순희 선생님은 풍물놀이를 이끌어가는 꽹과리와
풍물놀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태평소 실력을 발표하고,
단원들과 6개월동안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선생님이 큰들에서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6개월간의 활동보고'를 했습니다.
풍물교육을 받는 것도 처음이지만, 한국여행도 처음인 김순희 선생님!
풍물놀이 교육 뿐만아니라 큰들 마당극 공연보기, 단원들과 야유회, 
단원 집들이, 설 명절, 하동 평사리, 부산체험등
선생님은 한국에 대해서도 체험하는 6개월이었습니다.





패랭이를 쓰고, 파란 조끼를 입고 태평소 부는 김순희 선생님! 귀여우시죠^^
음악선생님이시라 그런지 태평소를 빨리 배우셨던 선생님!
유하조중 학생들이 풍물놀이를 연주하면
그 가락에 맞춰 선생님이 태평소연주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물악기를 담당해서 가르친 정용철 단원의 한마디

배우는 사람으로서 김순희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람을 끝까지 믿고,
끊임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는 성실하고, 끈기가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정용철 단원은 그런 김순희 선생님에게
'저는 순희 선생님에게 풍물을 가르쳤지만,
반대로 순희선생님의 훌륭한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발표회의 꽃 '삼도사물놀이'







정용철 단원이 가르쳐준 방법을 그대로 치기위해 애쓰고,
그동안에 연습한 모습이 보일만큼 많이 높아진 꽹과리 실력!
많이 웃으며 여유롭게 공연한 삼도사물놀이는
감동이었습니다.ㅜ.ㅜ



그 다음 순서는 유하조중 류복련 교장선생님께서 큰들에 보내주신
편지글을 낭독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편지글에는 김순희 선생님이 6개월동안 큰들에서 연수할 수 있게
배려 해준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보내는 서운한 마음을 담은 큰들 단원의 글 낭독과
중국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마음을 담은 선생님의 글 낭독,
참~ 착한 김순희 선생님 안녕히 가시고,
류복련 교장선생님에 대한 인사말을 담은 전민규 대표의 한마디가 이어졌습니다.



큰들수료증 증정!!^^



큰들에서 준비한 김순희 선생님 선물과
교장선생님, 김경수 선생님, 풍물놀이 동아리반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중국 유하현 조선족 완전중학교에서 풍물놀이 소리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우리 김순희 선생님을 큰들 단원들은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김순희 선생님 화이팅!!, 유하조중 화이팅!!
다음에 다시 만나요~~~


추신. 김순희 선생님은 4월20일 오전 7시 진주를 떠나 4월21일 저녁8시 
        중국 유하현 선생님 댁에 잘 도착하셨다고 연락이 왔네요~

[이 게시물은 큰들님에 의해 2013-12-11 19:13:11 큰들이야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진.큰.풍 뽀스짱 회장님의 댓글

진.큰.풍 뽀스짱 회장 작성일

김순희 선생님~!
그 곳에 가셔서도 건강하세요~!
우리 풍물소리가 중국에서 울릴걸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훌륭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와 얼을 이어나갈걸 생각하니 이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훌륭한 일을 해내신 순희선생님과 큰들 모두모두 멋집니다~!!

ㅇㅈㅅ님의 댓글

ㅇㅈㅅ 작성일

우와~~ 선생님~~
이렇게 답글을 보니 이제사 선생님이 멀리 떨어졌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아침이면 큰소리로 울리는 선생님 목소리가 없으니 아쉽네요..

풍물반 아이들은 즐겁게 만나셨어요??.. 조만간 공연이라 가자마자 바쁘실거같은데..
선생님!! 발표회 때 많이 웃으며 즐겁게 공연하시던 느낌 그대로!! 중국에서도 화이팅!!

아참참!! 몸은 괜찮으세요??.. 그 무거운 짐을 세개가 들고.. 내내 걱정이었는데...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선생님 적어주신 메일로 한번씩 소식 전하겠습니다^^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와우~~ 순희쌤이다!!!!
우리 단원들보다 먼저 답글을 다셨네요. ^^
안그래도 아침 조례시간에 김경수 선생님이 보내 온 메일을 다 같이 읽으며 순희쌤 생각 많이 했어요.
당장 만날 순 없어도, 목소리를 들을 순 없어도...
이렇게 인터넷 공간에서 순희쌤을 만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고 좋습니다.
큰들 홈피에서 자주 만나요~~~~

진은주님의 댓글

진은주 작성일

순희샘
안녕하세요? 수다를 잘 떠는 진은주예요 ㅎㅎ
화장실 청소하고 있으면 샘이 '안녕하세요?'하고 들어오셔야하는뎅...ㅠㅠ
언제나 배움에 열정적이던 샘 모습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밥 당번날 샘이 해 주시던 콩나물 볶음도..ㅎㅎ
참 고운 순희샘. 날마다 행복하세요 ^^

김영란님의 댓글

김영란 작성일

순희샘~~~
우린 이틀째 출근해서 청소하고 수다도 떨었는데...
선생님은 그사이 집으로 학교로 돌아가셔서
이맇게 인터넷공간에서 만나네요 ㅎㅎㅎ
순식간에 글도 올리시공.... 정말 멋지십니다요 ^^
아침마다 씩씩하고 도발적인 샘의 아침인사가 그립네요.ㅋㅋㅋ

오늘 완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톡!톡!톡! 봄비가 오고 있어요.
조금 춥긴하지만 농사엔 꼭 알맞춤한 고마운 비 같아요.
선생님 건강하시고 올망졸망 아이들과
풍물소리 태평소 소리 높이 울리며
행복하시길 바래요~
순희샘, 화이링~~~ ^________^

풍경같은정경님의 댓글

풍경같은정경 작성일

순희....선생님~~~^^*

벌써부터 선생님의 힘있는 목소리가 그리워집니다.

꼭 여기 경상도 여자같은 알듯모를듯 낭창낭창한 그 목소리와  꽤꼬리같은 소리가 합쳐진

그 목소리~ 그 모습~ 그 미소들이 빗소리와 함께 더 그리워집니다.

벌써 아이들과 한판 시작되었겠지요?^^

멋진 사물놀이를 함께 하고 있는 우리는 신명으로 하나가 될 겁니다~!

정용철님의 댓글

정용철 작성일

순희순희쌤!
출근길에 늘 조용히 다녔지만, 그래도 한 자리를 비워서 출근하니 마음이 참 허전했습니다. ^^;
선생님 직접 손으로 꼭꼭 눌러써주신 편지 정말 고맙습니다.
열정적으로 배우고 연습한 그 모습 그대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겠죠?
류하조중 화이팅! 순희샘 화이팅!
건강하세요.

진*님의 댓글

진* 작성일

순희선생님 !!
잘 지내시죠?
마지막날.. 눈물 글썽이며 웃으시던.. 선생님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
완사 어디선가 순희샘 만날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
류하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리는 풍물소리를 생각하니 정말.. 설레이고 행복합니다 !!
마음 가득히 순희선생님을 응원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

봄비님의 댓글

봄비 작성일

완사에 들리던 태평소소리며 밴드실에서 들리던 풍물소리가 나지
않아 많이 허전하네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건강하시길.....

별님의 댓글

작성일

선생님 보고싶어요 ..
다음에 꼭 뵈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

전~님의 댓글

전~ 작성일

우와 ~ 그냥
우리 중국에 우루루 몰려 가삐까?
가서 맥주도 한잔 하고 ㅋㅋㅋㅋㅋ

ㅇㅈㅅ님의 댓글

ㅇㅈㅅ 작성일

순희샘 적어주신 메일주소로 메일보냈는데 휴면메일이라고 안된데요~~
메일주소 다시 가르쳐주세요!!
고장난 전화기는 고치셨어요??..
여기말고 연락할 때가 없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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