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황급히 감자와 매실을 수확했습니다.
올해 큰들 농사 첫수확이랍니다! 지난 3월에 수미감자 20kg를 심어서 100kg정도 수확을
했으니 친환경 농사치고는 잘된 농사겠지요^^ 황매실로 매실엑기스를 담으면 맛과
효능이 좋다고 해서 올해는 좀 늦게 매실을 땄습니다. 매실도 가지치기를 잘해준
덕분인지 150kg 정도 수확했고, 예년에 비해 양이 늘었어요.
구름도 적당히 가려주는 선선한 날씨라 감자캐고 매실따기에 딱 좋았습니다.
누가누가 큰 감자를 캐는지 내기도 하며, 감자밭 이곳저곳에서 단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매실을 씻고 물기를 빼서 장독에 넣어 단원들이 먹을 1년치 매실
엑기스를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우리의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고 장만하는 감사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