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게도 지역마다 관객분들의 반응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대전엔 공연을 가끔 갔었었는데 배우들의 공통된 의견이 점잖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관객 호응이 참 소극적이라는 평가들을 많이 해왔었거든요. 근데 24일 대전 공연 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적극적으로 신명나게 공연을 관람 하시던지.. 감동이었습니다. ^^ 마당극은 배우가 반을 채우고 나머지 반은 관객이 채우는 공연양식이라 관객의 반응이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에 따라 그 날의 공연 성공이 결정되거든요. 그 날 공연이 재미있었던 것은 열린 마음으로 저희 공연을 봐 주신 관객 분들 덕분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네, 열심히 만들고 열심히 공연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