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굿모닝 허도령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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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미영 작성일2010.07.07 조회4,506회 댓글1건본문
부산 국립 국악원에서 전통연회 굿모닝 허도령을 신청할때만 하더라도 그냥 심심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공연장에 갔습니다. 초등 아이들과 같이 보는 공연이라 좀 긴장도 되고 애들이 지루해하면 어찌하나 싶어서 걱정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정말~~~정말~~ 재밌고.. 교훈도 있고 애들이 어떻게 보나 신경도 써야 되는데 제가 너무
몰입해서 보다보니.. ㅎㅎ 처음 접해본 놀이마당극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서 뿌듯하네요. 극초반에 쥐탈을 쓴 배우가 용신에게 잡히는 장면이 있는데.. 탈을 벗으면서 다른 배우들무리에 섞이는 장면에서 8살 우리아들..쥐탈을 쓴 배우가 어디갓냐고.. 사라졌다고 공연끝나고 집에 가면서까지도 의문투성입니다^^ 멋진 추억을 가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관람하고 싶어요 다시한번 어제공연 너무 잘봤고 너무 수고들 많으셨어요..~~
댓글목록
큰들배우님의 댓글
큰들배우 작성일
저희 큰들 마당극이 아동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데 참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참 좋아해줍니다. ^^ 공연장에 아이들 웃음 소리가 퍼질 때 배우들도 행복합니다.
다른 공연 작품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그 때는 사라진 쥐탈 배우와 아이의 만남도 가지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