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사댁 경사났네! 경사났네!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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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산 작성일2011.11.18 조회3,952회 댓글1건본문
참으로 오랜만에 흉금없이 웃어보고 걱정하고 속이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아 이런 마당극에도 이런 매력이 있어 관객을 흠뻑 빠져들게도 하고 울렸다 웃겼다를 반복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엄청 기분이 업되었답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부 연수길에 최참판댁은 30분정도 일정으로 들러만 보고 쌍계사로 향하려던 참이었는데
연극을 시작한다는 소리에 5~60여명의 간부진이 자리를 잡고 어설프게 앉았답니다.
바로 내려가야 할지! 아님 이십여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다들 망서리면서 엉거주춤 한 상태였구요!
한데 어라!
연극을 시작하자 가려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다들 삼매경에 쏙 빠졌답니다.
병원장님을 비롯하여 처장님! 부장님! 남아있는 전 간부진은 배꼽을 빼고 웃었다, 구한말의 암울했던 시대상을 나름의 상상력으로 그려가면서 안타까워 했던 1시간여 공연시간!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무려 2시간여를 소비해버려서 일정이 완전 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속이 후련하다는 평으로 연수교육 파이널을 장식했답니다.
물론 일찍 내려온 70여명의 간부진은 말 그대로 지루한 기다림에 엄청난 원성과 일정변경을 야유하면서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던 애피소드가 있었답니다. 하하하
그런데요!
극단 큰들 관람 기념으로 함께 기념촬영을 했었는데요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준다고 했었거든요!
아직도 사진이 올라오지 않은것 같아요!
11월 6일 극이 끝나고 남은분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사진입니다.
가능하시다면 멜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암튼 수고 많으셨구요!
맨 마지막 공연일이라 더욱 의미도 있었구
열정적으로 연극해 주시는 연기자님들의 그 노력이
오롯히 전해오는 정말 감동의 시간이었답니다.
계속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극단 큰들 화이팅!
댓글목록
큰들님의 댓글
큰들 작성일
에구... 이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내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든지, 메일로 보내든지 하겠습니다.
혹시... 그날 저희에게 메일주소도 가르쳐 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