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눈물 <순풍에돛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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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시민 작성일2011.06.13 조회3,942회 댓글1건본문
6월 11일 가족들과 함께 우연히 찾은 부천 공원에서 들려오는 풍물패의 소리에
어린 두 아이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자리를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웃음과 눈물을 바꿔가며 연기해 주시는 연기자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산가족 2세가 된 저로서는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희망을
대신 들어드리고자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지낸답니다.
감사히 잘 봤다는 말씀과 더불어
더운 여름 순풍을 타고 사람들에게 시원한 감동 계속 전해 주세요.
댓글목록
진은주님의 댓글
진은주 작성일
시민들이 함께 모여 통일을 바라는 행사를 열고 있는 부천.
그곳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당극을 공연하는 저희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이산가족 당사자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고
그 많은 한들은 이제 다시 2세대들에게 지워졌네요.
설마하니 3세대에게까지 대물림 되는 끔찍한 일은 생기지 않도록
그때 공연을 보신 부천시민들이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램도
살짝 가져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