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동에 공연 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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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두친구 작성일2014.03.17 조회3,455회 댓글5건본문







지난주 3월 15일과 16일에는
하동 평사리에서 "최참판댁 경사났네"를 공연했습니다.
올해의 첫 공연인 만큼...
설레임도 가득~
알싸한~ 긴장감으로 두근두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동 평사리는 마을 전체가 매화꽃에 둘러싸여...
그야말로 '꽃대궐'이 이런 곳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화에서부터 벚꽃까지... 하동의 3~4월은... 정말 눈부신 계절입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 향긋한 매화향기가 만들어 준 멋진 분위기 덕분에
더 즐겁게 공연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한 사람 ~~
올해부터 '어린 서희' 역할을 맡은 은별이는
공연장에서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고 있는 평사리 주민배우 세 분의 연기도
한층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별이도 하동 악양에 살고 있으니, 이제 하동 주민배우가 네 명이 되었네요 ^^
그리고...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했던 배우님들~
같은 배역에서도 이전과 다른 감정표현과 연기훈련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님들~
조금씩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으로~
노력하고, 연습하고, 공부하는 극단 식구들의 힘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애쓴 극단 식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
첫 공연을 잘 끝내고 보니, 고마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며 세밀한 연출과 연기지도를 해준
송병갑 상임연출, 김혜란 배우장의 노력..
극단식구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임경희 극단단장까지~~
든든한 선배님들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행복합니다~~ ^^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 친구,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동옥 선배님, 진주큰들풍물단의 이선화, 권기수님.. 반가웠어요~ ^^)
그리고... 멀티테이너 사무처식구들과 전민규대표님도 감사,감사합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예술공동체" 큰들입니다~~ 하하 ^^~~~
** 마침, 3월 16일은 오은별 학생의 생일날이라서,
공연뒤풀이와 함께 은별이의 생일잔치도 있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은별이~
뒤풀이 자리에서도 큰들 언니, 이모, 삼촌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이렇게.. 은별이와 함께 한 추억이 또 하나 생겨서 참 기쁩니다.
큰들 이모, 삼촌들은 착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은별이를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은별아~ 4월 공연에서 또 만나자 ~~~~~
댓글목록
재미지기님의 댓글
재미지기 작성일
참 귀하고 좋은 시간이었지요^^
"은별아~
우리는 연기만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연기하는 사람들과 잘 통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단다"
라고 덕담을 해 준 상임연출가님의 말이
새롭게 새롭게 울립니다~~~~~ ^^
은별사랑님의 댓글
은별사랑 작성일은별이의 덧니~~ 넘 귀여워!! 까악!!!! *.*
자유님의 댓글
자유 작성일
은별이 아빠가 하신 말씀 중에
"은별이가 큰들을 만나서 연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사람을 배우는 것이 참 좋고 고맙다"고 하신게 기억나요.
그 말씀, 저희도 참 고마웠지요 ^^
좋은 인연 잘 이어가면 좋겠네요 ^^
햇살님의 댓글
햇살 작성일
은별이가 그 끼를 아빠한테 물려받았나봐요^^
아빠의 말솜씨, 노래솜씨, 일품이었습니다!!
시원님의 댓글
시원 작성일은별이랑 같이있으면 친구랑 함께있는것같아서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