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홍의장군 곽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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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의장군 곽재우 작성일2008.01.28 조회8,590회 댓글0건본문
<작품제작의도>
1. 전국적으로 자랑할만한 의로운 인물 망우당 곽재우의 역사적인 전적과 선비로서의 청렴결백성 등을 민족적인 형식의 마당극 작품으로 표현해내면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역사적 치적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2.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의병제전 개막식에 공연을 펼침으로써 의병제 본연의 의미를 되찾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공연개요>
* 공연양식 : 마당극(역사극)
* 공연소요시간 : 70분
* 초청문의 : 055)852-6507/ 011-843-2177
* 만든 사람들
제 작 : 전민규
작·연출 : 박세환
출연 : 송병갑, 김혜경, 최 진, 이진관, 이명자, 박덕자, 김주열, 최명희, 형경호 외
음향 : 진은주 (011-843-2177)
<작품경력>
- 2000년 문화관광부 실시 무대공연작품지원사업 당선작
- 홍의장군 곽재우를 기리는 <2000년 의령의병제> 개막식 공식공연
<줄거리>
1마당
걸판진 농부가에 맞춰 농민복을 입은 농꾼들이 소를 앞세우고 농사짓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런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깨고, 왜군들의 침탈이 시작된다. 마을의 양식들을 약탈하고, 부녀자를 겁탈하고, 닥치는대로 조선 사람을 죽이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피난을 떠나고 고을 수령들과 관군들은 도망다니기에 바쁘다.
2마당
왜적의 침탈에 통탄을 하던 곽재우는 꿈결에 산신령을 만나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조선땅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마을 복판에 북(현고수)을 매달아 의병을 모집한다
3마당
의령땅을 지키기위한 전국 최초의 의병이 모아지고, 곽재우의 지휘하에 훈련이 시작된다. 곽재우는 신분상의 차이를 없애고, 의병에 속한자는 자신의 가족처럼 자신의 재산을 털어 돌본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보잘것없는 의병숫자와 호미와 괭이 등을 들고 훈련하는 의병들의 모습을 보고 비웃는다.
4마당
왜적들이 낙동강을 통해 군수물자를 운반하려하자, 곽재우는 몇 안되는 의병을 이끌고 낙동강의 지류인 기강에서 활로 조총을 이기는 특유의 전술로 왜선들을 물리친다. 이 싸움의 승리로 각지에 흩어져있던 관군들이 속속 곽재우의 의병부대에 합류한다. 곽재우는 병영에 군무를 담당할 18장군을 세우고, 북을 울려 출정을 알린다.
5마당
갖가지 기발한 전술로 연전연승하는 의병들의 전투가 펼쳐진다. 활쏘는 모습의 허수아비를 세워 왜놈들의 힘을 빼놓기도 하고, 갖가지 기습작전과 신기의 용병술로 수많은 왜군들을 물리친다. 왜군들이 붉은 옷을 입은 홍의장군 곽재우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고, 붉은 옷을 입은 의병들이 곳곳에서 나타나자 왜병들은 혼란에 빠진다. 이틈에 진짜 홍의 장군이 나타나 왜병들을 물리친다.
6마당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나자, 임금은 홍의장군에게 여러 벼슬길을 하사하나 곽재우는 백성으로서 할 일을 했을뿐이라며 사양하고 망우정에서 일생을 마친다. 다시 돌아온 평화스러운 마을, 사람들이 망우정에 모여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의병대장 곽재우의 충의정신을 찬양하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