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남해군정보고대회 및 국제해양관광도시 비약 결의대회에 큰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를
공연했습니다. 행사가 행사인만큼 까~만 양복 입으신분들만 즐비하게 앉아계셔서 살짝 긴장도
되었지만 판이 시작되자마자 서로 박수치고 웃으면서 격의 이 어울리는 모습에 배우들도 신났던 날.^^
공연을 보시고 흐뭇하셨던 정현태 남해군수님께서 보약보다 몸에 더 좋다는 흑마늘 진액을 다섯
상자나 주셨어요. ♪~ 감사합니다. ^^

잡귀잡신은 물알로 가고 만복 수복은 이리로 오소~~~
해마다 이즈음이면 큰들 매구패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서부시장, 중앙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어머님들이지요.
한해 복을 짓고 액을 물리치는 지신밟기.... 올해도 어김없이 큰들 단원 20여명이 풍물악기를 메고
시장통을 찾았습니다.
떠들썩한 풍물소리에 조용하던 시장이 들썩이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장사 잘 되시라고 빌어드리는
비나리에 정말 올 한해는 운수대통할 듯 마음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신밟기를 하다보면
이 신명, 이 염원대로 저희 큰들도 한해를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지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고 내년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