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2011년 12월 16일 !
일본소녀, 무로하라 쿠미가 3개월 동안의 한국어 수업을 모두 마치는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사투리도 잘쓰지만, 표준 한국어도 유창하게 하고픈 쿠미는
매일 아침일찍 경상대학교로 등교해서 수업을 열심히 받는 것은 기본!!
큰들에 와서도 항상 한국어 교재를 펼쳐놓고 공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단순히 한국어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아닌,,,
늘 깊이 생각하고 철학적으로 고민하는 모습 덕분에 저도 많은 공부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수와 분수에 관한 문제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것,
여러분도 기억하시죠?

쿠미는 열심히 공부한 만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상장을 받아서,
졸업식에 축하하러간 큰들 식구들은 어깨춤이 덩실덩실~~^^
큰들에서 수여한 장원급제상도 받았는데....
쿠미는 어사모 쓰고 말타고 한바퀴 돌고,,,
넘 재미난 졸업식 뒷풀이 때문에
큰들 단원들은 정말 많이 웃었고, 쿠미는 정말 많이 울었지요..ㅋㅋ

쿠미의 훈훈했던 한국어 수료식,
그때의 사진들을 다시 들여다보니 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
이제 일본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은 쿠미...
지금 이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오늘따라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쿠미야 !!
@#$%$%^$^%%#%^@%^.......
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ㅋㅋ





▲ 쿠미와 함께 한국어를 공부했던 친구들..,,, (맨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




▲ 상장을 받는 자랑스러운 무로하라 쿠미 !!! 
 



▲ 다같이 평범한? 졸업기념사진 찰칵 !  (저는 사실, 여기서 졸업식이 다 끝난 줄 알았지요..ㅋㅋ)





▲ 졸업식날엔 무조건 사진을 많이 찍어둬야..^^ 
    키큰 칠레청년 호세, 유쾌한 일본할아버지 사사키상, 그리고 혜란언니랑 같이 ~~




▲  졸업식의 2부를 알리는 헹가래??,, 우와 !! 쿠미가 가벼워서 어찌나 높이 올라가던지ㅋㅋ,,, ^^




▲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








▲ Q. 무로하라 쿠미씨, 장원급제하신 소감은 ?  
    A. ........억수로 좋네예... ㅠㅠ,,  (뛰어난 유머감각은 큰들에서 최고~~ 쿠미는 역시 귀여운 사투리소녀 일때가 제일 예쁜듯..!! ^^ )




▲ 바쁜 연습 일정 속에서, 언제 이런 퍼포먼스를 만들고 소품까지 챙겨왔는지,,,, 
   정말, 저도 깜짝! 놀랐었는데.. 극단의 재기발랄한 연출 덕분에 잊지못할 졸업식이되었어요 ^^ 




▲ 졸업식 1,2부를 모두 마치고나서 ~~  
   예쁜 쿠미야 ! 이렇게 신나고 행복한 졸업식을 함께해서 넘 좋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