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4일 이틀간 축제기간 중 특별공연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해오던 마당극공연 아닌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로 분하여 

관람객들과 즉흥적으로 대화도 나누고 놀이도 하는 큰들이 처음 시도해보는 공연형식이었습니다.

허준,장금이,갑동이,남명선생과 돌이,엿장수와 기생들,반달곰,소,처녀귀신까지...

이전의 큰들 마당극에 나왔던 인물들이 총출동하였습니다.

김정경단원은 그동안 갈고 닦은 아코디언 실력을 발휘하여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습니다.

허준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동작의 체력테스트와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꼭 맞는 익살스러운 처방전을 내려주었습니다. 

마당극의 인물들이 축제장을 돌아다닌다는 것 차체가

참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