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택배가 왔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날달걀이라고 써있대요. '날달걀이 뭐야?'하고 살펴봤더니 큰들에서 보낸 생일 선물이더라구요. 어찌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했던지 달걀을 꺼내기가 아까울 정도 였어요. 옛~날 지푸라기로 달걀포장하던 거 아시죠? 
산삼보다 귀하다는 그 달걀을 바로 삶아서 온 가족이 먹었답니다. 비리지 않고 정말 고소한게 어~~~찌나 맛있던 지, 두세개는 먹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냈는지...
다른 큰들 단원들은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학교 선배인 전민규 대표님의 섬세하고 자상함이 모든 단원들의 공통 심성일 듯 합니다. 그런 분들만 모이셨을 것 같아요.
편지 속 사진에 보이는 찬율이랑 단원들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온 가족이 놀러가고 싶어했습니다. 지금은 저희 큰애가 몸이 좀 안좋아서 못가지만 나중에 놀러가면 재워주실거죠? ^^
선물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