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기공연 며칠 앞두고 완사에선 정신이 없겠어요...

창원은 지난주 화요일 창원큰들 정기공연 <130명 사물놀이>출연자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첫 연습날이라고 풍물단에 서분언니가 케익을 사들고 왔지요...
올해는 쿠미도 없고 혼자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정경샘, 힘이 좀 빠져 있었는데
서분언니 케익하나만으로도 힘이 부쩍난다고 좋아했지요^^




다음날 정기공연 모듬북 수업을 갔더니 풍물단의 양희언니가 마치면서 차에 종이 가방을 실었어요....
삼실에 와서 보니 글쎄...
정성스럽고 맛깔스런 밑반찬을 그득 만들어 왔네요...
늦은 시간 적막한 삼실에서 코끝이 찡했지요. 언니 덕분에 잘 먹고 있어요!


올해 석달이나 이르게 공연을 준비하게 됐지만,
다행히 출연자 조직을 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했습니다.
이제 7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창원큰들의 <130명 사물놀이>가 사람들에게 많이 인식되었나 봐요...

두 사람이 나눠서 하는 일을 혼자서 사물과 모듬북 수업을 하고 있는 정경샘!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체력 잘 유지시켜 올해도 멋진 공연하길 기대할께요~



올해는 그나마 모듬북팀이 실력이 지난해보다 낫네요!
작년에 초보자로 참여했던 분들이 대거 다시하다보니 작년보단 낫겠죠^^


풍물단은 지난 토요일 615마라톤 행사에서 모듬사물놀이 공연하게 됐어요.
그날 사물놀이 연습을 마치고 다시, 9시반 부터 새벽 1시까지 다음날 공연을 위해 연습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사물연습을 왔다가 다시 집에 데려다 주고 와선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했어요.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공연에 혹은 연습에 참석 안할수도 있는데...
이 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참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드디어 615마라톤 11주년 기념행사에 창원큰들 풍물단의 모듬사물놀이 공연을 했습니다.
비록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그 열정과 의지는 전문가 못지 않은 단원들...
그 힘으로 창원큰들 정기공연 준비 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