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있는 생일,
달마다 있는 생일,
날마다 있는 생일이지만
그 사람에겐 소중한  제 나이의 생일인것을
생일잔치에 앉아 있으면 문득 문득
미안함이 솟아올라 그 미안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는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원의 생일을 위해 끄적이며 편지 한자,
시한수 읊는 단원의 모습을 보며
따끔따끔 반성하며 엉덩이에 뿔이 돗듯
들썩이는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또, 
예쁜 생일잔치를 보며
좋은 모범~! 하나 얻었습니다.

어느 한 명의 예쁜 준비로 인해
생일 케잌이 더 없이 깊어보이고
그 앞에 앉은 이의 미소가 더 없이 행복해보이는
생일자리가 되었습니다.


종이촛불로 둘러쌓인 생일케잌이 있는데...안보이죠..ㅠ~


아무튼..
이게 어느 선물보다
어느 화려한 생일잔치보다
아름다운 생일아닌가 하고
좋은 모범으로 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