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3.8 세계여성의 날 이었습니다.
뭐... 큰들에서는 여성들이 더 배려받고 대우 받을때가 많아서 궂이 여성의날을 기념 할 필요는 없지만요...
밥 먹고 나니 남성들이 오늘 설겆이를 모두 하겠다면 여성들은 가서 커피나 한잔하시라네요. ㅋㅋ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여성들은 점심먹고 한시간만 놀다 오기로 작정합니다.
승합차에 모두 승차한 14명의 여성들...
가까운 다솔사나 한 바퀴 하려던 처음 계획과는 달리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만...
삼천포 어시장쪽으로 핸들을 틀게 되었습니다.

봄 햇살과 바다 내음... 좋구나 좋아!!






근처 노상공원에 올라 붉은 동백으로 꽃순이 놀이도 하고...
일명 해품달의 한가인 놀이.. 라고...













극단 여성끼리...
새별이가 어느새 여학생에서 여성이 되었네용. 호호호


사무실 여성끼리...
여기도 한가인 놀이...


그러다 노상공원을 무대로 침뱉고 다니는 동네 깡패도 만나고....


삼천포 어시장에서 멍게와 안주할 회를 사들고 근처 대방진 굴항으로 이동합니다.


음....... 이 다음이 억수로 중요한데..... 그러니까....... 음.....
향긋한 멍게에 소주 한잔 하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다는..

여성의 날을 배려해준 큰들 남성들 생각이 나서 오래 지체하지도 못하고 쪼로록 완사로 달려왔습니다.
봄기운 만발한 3.8세계여성의 날이었어요.
남성 여러분 정말 고마워용~~~ 내년에도 기대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