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가을날,
났네! 났어!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경사났네^^




어제와 그제 서울공연을 하고 돌아오자마자
아침부터 평사리에 마당판을 펼친 우리 배우들.
피곤한 기색도 없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합니다.

술주정뱅이^^ 소도!



평사리의 카사노바, 내사랑 훈남 용이도..!
까~~악~~



저 아래 동네에서부터 길놀이를 시작합니다.
관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박수를 치며 따라오고



우리 꼬마 관객들도 재미난 소에게 <*침>과 <소옷벗기기?> 장난을 치며
따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용이네 집앞에도 최참판댁 안채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지요.
가슴이 조마조마한 버나돌리기, 우리 귀염둥이 소의 술주정^^
걸~쭉한 민요한자락과 강청댁과 임이네의 불꽃튀는 대결을 보았지요~
그리고 천리길을 걸어온^^ 조준구와 홍씨부인을 따라 최참판댁으로 함 가보는디!



가는 길에도 (비록 악당?인 조준구와 홍씨부인이지만)
우리 배우들 인기가 짱입니다! ㅋ(자아도취 중..^^*)






우와~~
보셨어요?
정말 최참판댁이 관객분들로 꽉 차서 발 딛을 틈이 없습니다!
어린 서희 애기씨의 애절한 판소리에 다들 숨을 죽이고,
미워할수 만은 없는 웃긴 조준구와 홍씨부인의 연기에 웃고 웃다..

우리 배우들 열정을 다해 연기했답니다^^



오늘 제주도에서 오신(?맞나요? 넘 재밌는 관객분이라..)
댕기풀이 발 맞는 것도, 피로연 춤까지 압권이셨던
최고의 신랑 길상이와 함께.
결혼식 기념촬영!
찰~칵!



오늘은 놀토^^
학생들이 많이 왔었어요.
여러분~ 재미나게 봤어요?



공연이 끝나고 참 많은 분들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지요.



큰들에 온지 일주일밖에 안된 큰들막내 사랑스런 진솔이랑도 한 컷!



그리고 마지막,
오늘 칠순을 맞으셨다는 노부부께서 서희와 길상이의 옷을 빌려입으시고
아들딸 며느리사위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셨어요.
참 행복해 보이시죠? ^^*
보는 저희도 참 흐뭇했답니다.
칠순 축하드려요!


이상!
<평사리가 들썩들썩, 최참판댁 경사났네> 소식이었슴당~
오늘(10/24) 공연은 아쉽게도 비때문에 취소되었구요,
11/6(토) 2시 공연이 남았어요.
많이들 보러 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