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기획사업으로 경남도내 하동, 고성, 산청 등 3개 군의 7개 요양원에서 마당극 <효자뎐>을
공연했습니다.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은 ‘자발적·적극적인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의 후원을 받아 주최하는 사업입니다.
공연장으로 나갈 기회는 물론, 공연 보실 기회조차 많지 않으신 요양원 어르신들이 저희 공연을 통해
작은 즐거움이라도 누리셨다면 참 좋겠습니다.
비록, 공연을 하기엔 장소가 좁아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연한 저희에게도 큰 보람이 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당진 송악읍 안섬마을에서 열리는 풍어굿에 큰들이 마당극 <효자뎐>을 공연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추위를 잔뜩 머금고 있던 바닷바람이 정말 예사롭지 않은 날이었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참여해서 만드는 마을 축제가 정말 훈훈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조국의 신명난 풍물놀이 우리도 배워요’
중국 길림성 유하현에는 건교 100주년이 되는 조선족 중학교인 ‘유하 완전조선중학교’가 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을 위해 세워진 신흥무관학교가 그 전신이라고 할 수 있지요.
조선족 학교들은 통,폐합을 거듭해 이제 유하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학교가 완전조선중학교입니다.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의 주최로 큰들 김정경, 이규희 단원이 20여일 동안 완전조선중학교
아이들에게 풍물놀이를 가르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완전조선중학교 건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번에 배운 풍물놀이를 공연할 예정이랍니다.

눈물 보다는 어느덧 웃음소리가 조금씩 커져가는 故 김경미 총무부장의 추모식
따뜻한 봄햇살 받으며 눈물과 함께 지어지는 미소 머금고
앞서간 사람들이 살지 못한 오늘을 살며,
오늘도 큰들에서 행복하겠다 다짐했습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단이 하동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최참판댁 경사났네> 개막공연 때의 ‘떡메치기’ 경험을 살려서 공동회장단을 환영하는
‘떡메치기’를 진행했습니다. 전국의 이름난 시장군수 구청장들이 빚는 떡은 더 맛있었다는....ㅋㅋ

2010년 큰들마당극 일본투어 때 오사카공연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오오하시 부부가 큰들을
방문했습니다. 2010년 큰들을 만난 이후 큰들에 꼭 한번 와보고 싶으셨다는 두분!
2013년 큰들 오사카 공연도 두분이 준비를 열심히 하시겠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일본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일흔이 넘는 연세에도 큰들 일본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겠다는 말씀!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천지역 농민들이 한해 풍년농사를 비는 풍년기원제를 열었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려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많은 농민분들이 모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잔치를 벌였습니다.
FTA 자유무역협정에다 자연재해,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 등 농민들의 어려움은 끝이 없지만
그래도 꿋꿋이 농촌과 농업을 지키고 계시는 그 분들께 힘내시라는 응원의 풍물소리를 들려드리고
왔습니다. 저희도 진심으로 한해 풍년농사 기원드립니다. ^^

수년간 큰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사물놀이를 배우고, 해마다 ‘큰들정기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큰들을
방문하는 반슈로온(일본 히메지, 시소, 가코가와의 로온) 회원들이, 2012년에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자 결심했습니다.^^ 큰들 정기공연의 꽃 ‘130명사물놀이’에 공연자로 참가하기로 한 것입니다!!
2박3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작품을 모두 배워가 일본에 남은 나머지 참가자를 가르치겠다는 열의로
정말 쉴 틈 없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역사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는 일본인과 앞으로의 역사를 올바로 써나가기를 바라는
한국인이 한마음이 되어 공연할 ‘2012 창원큰들 정기공연 130명 사물놀이 공연’!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