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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기도 봄, 저기도 봄 ~ ^^	2014-03-03 (월) 21:14

글쓴이	큰들	2,246

사무실 계단 밑에 피어난

애기 수선화랑 히야신스가 ‘봄이예요, 봄이예요’ 하는 소리에
묵혔던 큰들 텃밭을 일구러 나갔습니다.
오늘의 농부는 입단한지 채 1주일이 안된 권요한 단원과
그 옆에 고개 숙이고 열심히 일하는 최명희 사무처장입니다.
당연 농사팀장 김진숙 단원이 총 책임자이구요.
먼저, 작년 가을에 묻어 두었던 무를 파냈지요....
요녀석들 추운 겨울 바람 안 들고,
썩지 않고 잘 견뎠을래나 걱정스러웠는데
하나하나 꺼내보니 다행히 싱싱합니다.
무 위쪽에 노랗게 피어난 새싹 좀 보세요 ^^
무시가 굵기도 하지요?
커다란 무시를 들고 서로
‘요한아 무시가 니 다리만큼 굵다’
‘아니예요, 처장님 다리예요 ’ 하고 서로 놀리며 놉니다.
무시도 맛있지만 일도 참 맛납니다. ^^

무시 꺼내자 마자 아무 일 없었던 듯
버나 돌리기 연습하는 권요한 군~
너무 태연한 뒷모습이지요?
아참, 지난 3월 1일 큰들 아기염소가 태어났답니다.
삼일절날 태어난 아기염소는 그럼 이름이 ‘삼일이’인가요? ㅋㅋ



햇살 14-03-03 21:24 사진엔 삼일이가 크게 찍혔네요?! 실제로 만난 삼일이 진짜 앙증맞고 귀여웠어요^^ 사진엔 삼일이가 크게 찍혔네요?! 실제로 만난 삼일이 진짜 앙증맞고 귀여웠어요^^



순둥이 14-03-03 22:25 아따 우리 무시 참 실하네요~~~~^^ 총총총 썰이가꼬 무생채 해가 밥 비비 묵으모 맛있겄다잉^^ 아따 우리 무시 참 실하네요~~~~^^ 총총총 썰이가꼬 무생채 해가 밥 비비 묵으모 맛있겄다잉^^



시원 14-03-03 22:57 삼일이 아주 귀엽다요~~^^♥ 꼭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은느낌이네요 삼일아! 반가워~! 사진이 포근하고 넘 좋다요~ 역시 봄♥ 삼일이 아주 귀엽다요~~^^♥ 꼭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은느낌이네요 삼일아! 반가워~! 사진이 포근하고 넘 좋다요~ 역시 봄♥



봄비 14-03-04 01:15 삼일이?? 이름 재밌네. 역시 봄은 우리에게 좋은기운을 주네요. 삼일이?? 이름 재밌네. 역시 봄은 우리에게 좋은기운을 주네요.



온돌 14-03-04 09:21 음 요한이보다 처장님 다리가 더 ㅋㅋ ^^ 음 요한이보다 처장님 다리가 더 ㅋㅋ ^^



고운 14-03-04 09:36 우리 요한이 샤방샤방 꽃미남인데 버나 돌리는 뒷태도 짜~~앙!! ^ ^ 우리 요한이 샤방샤방 꽃미남인데 버나 돌리는 뒷태도 짜~~앙!! ^ ^



자유 14-03-04 10:12 저 무시 땅에 묻을 때 이런 방법 저런 방법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성공하니 탐 돟네요 ^^ 저 무시 땅에 묻을 때 이런 방법 저런 방법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성공하니 탐 돟네요 ^^



촛불 14-03-04 17:17 온돌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 굵기는... 태국형＞요한이＞무시＞처장님 순인걸로 알고 있어요^^ 온돌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 굵기는... 태국형＞요한이＞무시＞처장님 순인걸로 알고 있어요^^



버들 14-03-04 19:27 저리 큰 무시가 저 땅밑에 있었구나^^ 땅아~맛있게 보관해줘서 고마버~~처장님 놀리는 요한이도 귀여버~~~^^ 저리 큰 무시가 저 땅밑에 있었구나^^ 땅아~맛있게 보관해줘서 고마버~~처장님 놀리는 요한이도 귀여버~~~^^



꽃지기 14-03-04 20:35 역시~ 봄입니다!!! 봄에는 노랗고 빨갛게 터지는 꽃망울과 새생명이 잘 어울리고~ 생기넘치는 지난 가을 무우와 단원들 다리굵기자랑도 어울리고~ㅋㅋㅋ 그러고 보니 뭘해도 어울리는 봄날! 기분좋은 봄날입니다~^^ 역시~ 봄입니다!!! 봄에는 노랗고 빨갛게 터지는 꽃망울과 새생명이 잘 어울리고~ 생기넘치는 지난 가을 무우와 단원들 다리굵기자랑도 어울리고~ㅋㅋㅋ 그러고 보니 뭘해도 어울리는 봄날! 기분좋은 봄날입니다~^^



단행 14-03-04 22:46 오늘도 무시를 먹었다네~ 내가 한 일은 밭에서 뽑아 온 무시를 다듬은 일밖에 없는데 매일 매일 맛난 무시를 먹는다네~ 한개주고 백개얻었다네~ 큰들이 그렇다네 ㅋ 오늘도 무시를 먹었다네~ 내가 한 일은 밭에서 뽑아 온 무시를 다듬은 일밖에 없는데 매일 매일 맛난 무시를 먹는다네~ 한개주고 백개얻었다네~ 큰들이 그렇다네 ㅋ



여름 14-03-04 22:52 나도 먹었다네... 난 다듬지고 않는다네 그냥 먹기만 한다네 미안하다~네 다~ 나도 먹었다네... 난 다듬지고 않는다네 그냥 먹기만 한다네 미안하다~네 다~



소나무 14-03-05 08:55 우와~무시무시하네요...ㅋㅋ 참 고마운 진숙이 처장님 요한이~ 아무일도 안하고 이렇게 맛있는 무시를 먹을 수 있는것에 감사드려요! 삼일아 태어나줘서 고맙데이^.^ㅎㅎ 우와~무시무시하네요...ㅋㅋ 참 고마운 진숙이 처장님 요한이~ 아무일도 안하고 이렇게 맛있는 무시를 먹을 수 있는것에 감사드려요! 삼일아 태어나줘서 고맙데이^.^ㅎㅎ



하늘 14-03-06 22:24 단행 님, 여름 님 진짜 웃긴다네 근데 두분 글에 나도 반성이 된다네 생각이 많아진다네~~ ㅋ 순희샘~~저도 새싹들, 봄꽃들 보고 있으면 보글보글 끌어넘치는 느낌에^^ 봄소풍가고 싶답니다^^ 단행 님, 여름 님 진짜 웃긴다네 근데 두분 글에 나도 반성이 된다네 생각이 많아진다네~~ ㅋ 순희샘~~저도 새싹들, 봄꽃들 보고 있으면 보글보글 끌어넘치는 느낌에^^ 봄소풍가고 싶답니다^^


		여기도 풍물, 저기도 풍물 ^^

		야~ 개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