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홍삿갓 인사 올립니다. 꾸뻑~

연극이나 마당극 풍물 등등에 별로 관심이 없던 이사람이

마당극 허준을 한 번 보고 나서 큰들의 왕팬이 되어버렸네요..

하하~ 이거야 원 예사일이 아니로세..ㅎㅎ

입이 귀에 걸리도록 한바탕 크게 웃으며 세상 시름 다 잊게 해준

배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산청 약초축제에서

남해 마늘축제에서

진주 논개축제에서

산청 원지 고수부지에서

거제 중앙공원에서

여러분들의 눈부신 연기와 활약은 단연 돋보이고 빛났습니다.

거제에선 늦게 도착해 약 20여분 가량 밖에 보지 못한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우식씨의 심봉사 연기, 변사또 연기 하신 분, 명자씨의 연기 등등은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빛났으며 큰들의 모든 배우들은

정말 훌륭하고 대단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원지 고수부지에서 다시 한 번 더 본 '허준'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허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있어서 잠시 눈 돌릴 겨를도 없었습니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이정도의 작품이라면 큰 호평을 받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특히 학동들이 훈장님과 천자문 공부하며 쪼그려 뛰며 함께 노래하고

봉선화연정을 부르던 대목과 봉황산삼 도둑 잡고 실랑이 하는 장면,

주모역을 능청스럽게 연기하여 박장대소케 한 장면,
큰 웃음을 선사한 엿장수와 빗장수의 한판 대결, 

저승사자의 등장과 쫓기는 장면 등은

허준의 백미요 압권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원지 고수부지에서 막걸리타임 때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준

칠득이 상문씨와 혜경씨, 은희씨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극단 대표님과 단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큰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