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과 일요일, 날도 좋은 3월의 봄날~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을 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에는 매화가 활짝 피어 곳곳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어요.
우리도 봄기운에 취해 흥겹게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새롭게 배역을 맡은 사람들이 네사람이나 있는데요. 열연하고 있는 모습, 한 번 잘 찾아보세요~*^^*
오른쪽 버나잽이가 올해 입단한 권요한 군, 벌써 버나돌리는 실력이 장난이 아니예요.
어린 나이인데도 얼마나 즐겁게 연습을 잘하는지... 참 이뿐 후배가 들어왔구나 싶어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빨간색 치마를 입고 엉덩이를 흔드는 임이네!! 임이네 배역을 새로 맡은 류연람 단원입니다.
무대에서 뻔뻔할 수 있어야 배우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배우를 보며 느낍니다.^^
특유의 자신감과 뻔뻔함으로 임이네에 도전하고 있는 류연람! 화이팅!!
그리고 새로 바뀌는 어린 서희, 하동 악양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오은별 학생입니다.
처음하는 연기인데 어찌나 잘하던지 가르치는 저희도 깜짝 놀랐지요.
귀여운 어린서희의 독기어린 연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 다음달 4월 5일에 공연 보러 오세요~~
새로 바뀐 또 다른 배우는 황토색 치마를 입은 아낙! 김안순 단원입니다.
원래 극단이 아니었는데 요즘 극단에서 새롭게 배우에 도전하고 있는 중년의 배우랍니다.
늦깍이 배우이지만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후배들이 저렇게 연습해야되는데..'할 정도로 반복해서 연습을 한답니다.
여배우 김안순!! 화이팅!!^^
독립군 중에 왼쪽에서 두번째 갈색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새롭게 독립군에 투입된 유한솔 예비단원~^^
딱 두마디 뿐인 대사를 얼마나 연습을 하던지... 그 모습이 감동이었던 한솔아~~ 고맙데이~
일본군에 끌려가며 "엄마--"를 외치고 있는 임이!
새롭게 배역을 맡은 마지막 배우, 예비단원 전새별입니다.
작년까지 어린 서희역을 맡아서 하다가 갑자기 신분하락이 되었지만~^^
자기가 했던 배역을 처음 하는 은별이를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이 참 의젓해 보였지요.
별들은 뭐든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은별이네 가족들과 한 컷! 할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셨다는데 "할머니!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그리고 보너스--- !!
폭탄 머리의 홍씨 보며 웃어보아요~~~ ㅋㅋ^^
홍씨부인!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