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하는 마당극<목화>공연! 

문익점 선생님의 고향인 산청 단성면의 장날, 장터에 무대를 짓고 마당판을 펼쳤습니다. 

아직은 더운 9월 초인데 추위 장면이 많은 <목화>를 야외 땡볕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고민이었지만

부딪히는 문제마다 실천으로 정면돌파! 

더운데 추운, 추운데 더운 그러한 상황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관객과 더욱 소통하며 공연을 무사히 재미나게 마쳤습니다.^^

군수님도 오시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끝까지 공연을 봐 주셨어요.

<목화> 공연을 단성에서 처음 했는데 저희도 마음이 남달랐습니다. 

여기가 그 옛날 문익점선생님과 그 장인인 정천익선생님이 목화꽃을 피웠던 곳이구나 싶어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 되더라구요^^ 

의상은 땀에 흠뻑 젖었지만 마음은 산듯~ 뿌듯~^^

제대하자 마자 군대 간 후배 역할을 열심히 연습해서 첫 공연까지 잘 해준 익준(동식이)~

오자마자 열나게 연습시켰는데 잘 따라와 준 익준아 고마워^^

마치고 단성면의 이장단에서 맛있는 밥을 사주셨어요~ 

역시 공연하고 먹는 밥이 꿀맛이네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