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에서는 의미있는 해의 생일 잔치를 거하게 합니다.
큰들에 입단하고 처음 맞는 생일
스물, 서른, 마흔 꺽어지는 생일
10년, 20년차 생일...

사진 정리를 하다
얼마전 넘치는 웃음과 애잔한 감동이 함께했던
정기용 단원의 큰들 10년차 생일잔치 사진을 발견ㅎㅎ

공연가고, 수업가고, 밭에 가고
인적이 없는 삼실에서 혼자서 보고 피식 피식 웃다가
다들 보고플거 같아 몇장 올려요^^


기용형이 한마디 하며 그리했죠..처음 큰들 들어와 넘치는 열정을 주체못할 시절
자기 보다 먼저 큰들 생활하고 있는 두사람 보면서
"20대들이 저리 열정없이 살면 안될낀데" 걱정했었다고ㅋㅋㅋ
어느새 서른 중반을 넘은 동기들..큰들의 누구보다 열혈청춘 은숙단장님과 명자언니..
모두 나이가 틀린 동기들이랍니다^^




10년차 생일답게 평소와 달리 긴(?) 화분도 건네지고,
김상문 단원의 참으로 건방지지만(?)
충분히 사실에 근거한  정기용 프로필은 좌중을 한껏 웃겨주었습니다.


다시는 눈 뜨고도 못볼 사무실팀의 축하공연..
매번 연습은 열심히 하지만 우찌 이리 실전에만 가면 안되는지T.T
그래도 꿋꿋하게 가장 열심히 열연했던 용철샘~


 
역시나...역시나 우리 극단 식구들^^
뚝딱 뚝딱 창작하더니 웃음과 눈믈을 함께 보여준 축하공연
큰들 10년 세월 동안 남긴 기용 차장님의 어록들과
10년 세월 동고동락 했던 극단 단원들의 노래와 메세지가 이어지고...


기원 & 기용은 근 20년지기..
대학시절 부터 부대끼며 지내온 살뜰하게 나눈 정들을 들으며 같이 행복했답니다.


쑥스럽기러우면서도 흐뭇한 표정의 큰들의 만능재주꾼 기용형~
때른 폭풍으로, 때론 산들바람으로, 시원하고 따듯한 바람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