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에는 예비맘이 두 명이나 있습니다.
출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오늘로 9일 남았습니다. 와우!!) 류연람단원과
8개월 째로 접어든 이은숙 단원입니다.

큰들에 오시면 남산만한 배를 자랑스레 내밀고 뒤뚱뒤뚱 거만한(?) 걸음을 걷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되고 나서 참 많은 사람들로부터 참 많은 배려를 받습니다.
차를 탈 때 제일 좋은 자리는 물론이고
밥먹고 난 다음 식판은 서로 맡아 씻어주려 하고
출근한 책상 위에 새로 나온 과일과 이런 저런 선물들이 올려 져 있는 일도 허다합니다.
뭐든 제일 좋은거, 제일 이쁜거는 두 사람에게 먼저 돌아옵니다.
대표님은 웬만한 아이 키만큼 큰 잉어를 구해다가 두 사람에게 고아주셨고
심지어 큰들과 교류하고 있는 로온 회원들도 목도리며 무릎덮게 등 임산부 선물을 전해 주며
건강한 출산을 기원해 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곤명 후원회원 이현순씨께서 이쁜 애기 낳으라며
직접 농사 지으신 대추토마토와 딸기를 주셨습니다.
빨갛고 노오란 토마토가 얼마나 차지고 맛있던지요...
촉촉한 빨간 색과 싱싱한 초록색으로 장식한 딸기는 그 향만으로도 행복 해 질 것 같았어요.

일일이 다 헤아리기도 어려운 이 배려들을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이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을까요??....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태어나기도 전에 참 복에 겹고 행복한 『큰들』의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