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애비 공연티켓을 선물 받고 설레임과 호기심을 안은채 성산 아트홀 대극장을 찾았다.
구수하고 친근감있는 대사, 유머 넘치는 이야기, 그리고 눈가를 뜨겁게 하는 장면들이 보는내내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 해 주었다. 공연이 끝난 뒤 소리꾼의 노래도 마당극과 조화를 이루면서 가슴 찐한 울림이었고, 130여명의 풍물 놀이공연은 감동으로 머리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뼈 속 깊이까지 전해지는 시원한 느낌! 여느 공연장에선 찾기 힘든 세가지 공연의 어울림! 나는 오늘 가슴 가득 감동과 흥겨움을 맘껏 누렸다. 이런 무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