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의 연습... 그리고 단 이틀, 두 번의 공연.
두 번 하고 마치니까 좀 아쉽더라구요...
여튼...
크게 아픈 사람 없이 무사히 잘 마쳐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
논개제 대동놀이로 한 숨 돌리고 ^^
내일부터는 <허준>공연으로 달려야겠네요.

정신없는 일정 속에 상상을 초월하는 체력소모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정말 미칠 듯이 몸이 쑤셔대서 참 힘들었는데
초긴장 속에 움직이다 보니 또 그렇게 살아지대요. ^^

예전에 문서방이 했던 말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마라톤 할 때 정말 너무 힘들어서 곧 죽을 것 같았는데
막상 결승점에 도달하니까 바로 쓰러지지 않고
그늘 진 자리, 편한 자리를 찾고 있더라고...

인간의 능력이란 그런 것인가 봅니다.
특히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일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에서는
더 큰 능력들이 발휘 되겠지요.

큰들 여러분~
5월 공연까지 기상있게 악! 악! 악!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