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 된 비에 큰들 매실밭도 수해를 입었습니다.
보가 막혀서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잡초가 매실을 잡아 먹고 있다는 소문이...

비가 안 오는 날로 골라 잡아 단원들 여럿이 매실밭에 달라 붙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예초기로 숲풀이 된 곳들을 정리하고
남자 단원들은 낫으로 배고, 여자 단원들은 호미로 캐고.
비 온 뒤라 손으로 쭉쭉 뽑아도 쑥쑥 잘 빠집니다.

이노무 잡초들! 어디 큰들매실을!!!

보를 넘어 매실밭에 들어 온 정신없는 붕어 한마리도 덤으로 얻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