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 | 산청문화예술회관에 계시는 김종우 님께서 직접 쓴 시집 <풀잎>을 10권 주셨습니다. 21살부터 40년 동안 써오신 시들을 모아 엮은 귀한 시집이네요. 읽다보니 김종우 님의 삶을 함께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 반가웠습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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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3일 | 서울 갈산초등학교에 <효자전>공연을 갔는데요, 김신자 교장선생님과 조은아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얼음물, 생수, 사탕, 말린 망고, 요구르트 등 간식도 잔뜩 챙겨주시고, 분장할 교실에는 미리 에어컨을 틀어놔서 배우들이 시원하게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어요. 공연 후에는 든든하게 먹고 내려가라며 닭강정 5통과 음료 4병도 주셔서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여유롭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따뜻한 환대 덕분에 긴 시간 운전해서 오간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네요. 감사합니다. |
유독 햇빛이 따갑던 날, 산청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공연세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양한식 후원회원님이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청귤에이드와 헛개진액을 챙겨주셨습니다. 덕분에 그늘에서 한숨 돌리면서 갈증도 해소했네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인정, 고맙습니다. | |
05월 04일 | 제주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활동을 하시는 박정미 후원회원님이 새콤달콤한 카라향 2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바다 건너 오가는 마음이 정다워 행복해집니다. 단원들 다같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05일 | 경기도 화성에 사시는 류영주 후원회원님이 산청 동의보감촌까지 수박, 음료수, 커피를 양손 무겁게 들고 찾아와 주셨습니다. <찔레꽃> 공연을 보러 오신 거였는데요, 덕분에 사촌오빠 안정호 단원의 어깨가 으쓱 했답니다. 주신 먹거리들, 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06일 | 서울에 있는 친구단체 오늘공동체에서 이주현 님이 만든 수제엽서와 손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엽서 사진들 속에 평화로움이 가득 들어있네요. 고맙습니다. |
이규희 큰들대표 부모님께서 튀밥 1봉지, 곱창돌김 1묶음, 마늘쫑 1봉지를 챙겨주셨습니다. 집에 다녀가는 아들 손에 단원들 먹거리까지 들려 보내주시니 고맙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
05월 07일 | 의성에 사시는 최명희 단원 어머니께서 직접 뽑은 마늘쫑으로 맛있는 장아찌를 담가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마늘쫑 장아찌는 큰들 대표 밥도둑이지요~ 새로 만들어 주신 장아찌가 익을 동안 먹으라고 작년에 담가두신 것도 1통 챙겨주시고, 푸릇푸릇 생 마늘쫑과 강낭콩도 주셨습니다. 뽑고, 다듬고, 장 끓여 담그고.. 그 모든 공정에 하나의 수고로움도 보태지 않고 이 맛있는 걸 매년 맛봅니다.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
김정경 단원이 치과치료를 받으러 진주 <서삼석 치과>에 갔는데요, 원장님이신 서삼석 후원회원님이 치료비를 거의 받지 않으셨습니다. 단원들 갈 때마다 최소한의 비용만 받으며 의술을 후원해주시는 서삼석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매번 감사합니다. | |
05월 08일 | 통영 사시는 김안순 단원 아버지께서 밭에서 기른 상추와 마늘쫑, 대파를 가득 주셨습니다. 야들야들 상추는 바로 먹고, 마늘쫑은 반찬해서 먹고, 대파는 한번 먹기에 많아서 뒤뜰에 심어놓고 두고두고 먹고~! 아흔 가까운 연세의 아버님이 직접 심고 키운 보약같은 채소들,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12일 | 진주큰들풍물단 활동을 하시는 조은주 후원회원님, 정영심 후원회원 부부, 김광수 후원회원님이 하동 최참판 댁 <오작교 아리랑> 공연장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올해 하동 첫 상설공연을 응원하듯 객석을 채워 주셨는데요, 그 중에서 김광수 후원회원님은 얼음을 잔뜩 채운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를 가득 담아서 공연 마치자 마자 주셨어요. 땀 흠뻑 흘린 배우들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마음 써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정리 끝낸 뒤, 시원하게 잘 나누어 마셨습니다. |
하동 <오작교 아리랑> 공연 때, 박옥희 님이 남편 이우기 후원회원님과 함께 공연보러 오시면서 방울토마토 1상자를 주셨습니다. 예전에 몇 번 보셨는데도 처음 보시는 것처럼 많이 웃어주셔서 공연하면서 괜히 더 신났네요. 땡글땡글 싱싱한 방울토마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하동 <오작교 아리랑> 공연을 흐뭇하게 지켜봐주시던 정태교 문화해설사님께서 수고한 배우들 음료수라도 사 마시라며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최참판 댁에서 공연하니 반겨주시는 분들도 많고, 관객분들도 재밌게 봐주셔서 참 좋았는데 거기에 정태교 해설사님의 응원까지 받으니 힘이 뿜뿜 났습니다. 고맙습니다. | |
05월 13일 | 정용철 단원이 정기적으로 풍물수업을 하고 있는 산청 차황면 풍물패에서 스승의 날이라고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14일 | 산청의료사협에 계신 박인자 후원회원님이 수제 딸기잼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진주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사랑그림숲>의 김선미 후원회원님이 의료사협 방문하면서 직접 만든 딸기잼을 선물로 들고 왔는데요, "딸기가 많이 들어 맛있다"는 설명을 듣자마자 바로 옆에 있던 김영란 단원 손에 쏘옥 들려주셨네요. 김선미 회원님도 오히려 좋아해주셨어요. 베푸는 마음이 잇고 이어져 큰들에 도착한 딸기잼~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05월 16일 | 진주 <베이커리밀알> 대표이신 김영미 후원회원님이 산청문예회관 공연장상주단체 <찔레꽃> 공연장에 양 손 가득 맛있는 빵을 들고 찾아와주셨습니다. 마침 다음 날이 큰들 논 모내기 하는 날이었는데요, 간식으로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주큰들풍물단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정용철 단원에게 티셔츠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정영심 후원회원님이 직접 골랐다는 핑크색 티셔츠가 정용철 단원에게 꽤나 잘 어울려서 선물한 진주큰들풍물단 단원들이 아주 기뻐했어요. 12년 째 스승의 날이 될 때마다 따뜻하게 챙겨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 |
5/17~5/19 | 일본 히메지 사물놀이 교실 <우리가락>의 리더 네 분이 정용철 단원에게 풍물놀이를 배우러 큰들마을에 왔습니다. 오고 가는 날짜를 빼면 채 3일이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성껏 배우고 연습해서 판을 모두 익히셨어요. 단원들 모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짐도 무거울텐데 여러가지 선물을 챙겨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우리가락>에서 큰들 단원들에게 버터샌드과자를 주셨습니다. | |
<우리가락>에서 큰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과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 |
정일용 님께서 전민규 예술감독에게 초코만쥬과자를 주셨습니다. | |
하시모토 사유리 님께서 박춘우 단원에게 건담 프라모델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 |
<우리가락>에서 큰들에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 |
05월 17일 |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산청지구(장정옥 회장)에서 10kg짜리 쌀 10포대와 김부각 5통을 들고 마을에 찾아주셨습니다. 최근 이 단체의 임원진 이·취임식이 있었는데 그 때 들어온 쌀화환을 큰들에 기부해 주신 거였어요. 김부각은 장정옥 님께서 판매하시는 건데 단원들 맛보라고 일부러 챙겨오셨네요. 축하의 마음이 담긴 쌀을 우리가 건네 받으니 그 마음까지도 같이 전해 받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제주 동백작은학교 교장 이임주 후원회원님이 큰들마을에 오시면서 커다란 수박 2덩이를 사오셨습니다. 함께 온 학생들의 이야기로는 맛있는 수박을 고르느라 10분이 넘게 걸렸다고 하네요. 고심해서 골라주셔서 특별히 더 맛났던 수박, 그날 저녁에 바로 다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진주큰들놀이터 <공간오늘>에서 펼쳐진 <5월 문화오늘>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셨는데요, 공연을 보시고 큰 박수 쳐주시며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05월 18일 | 산청 동의보감촌 <찔레꽃> 공연 때 김민정 님이 직접 따서 삶은 죽순을 1박스 가득 주셨습니다. 죽순 따러 갔다가 양팔이 다 긁혔는데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넘 약하게 살면 안되요~"하며 웃으셨어요. 강하고 씩씩한 김민정 님께 죽순 이상의 힘을 받았습니다. 단원들 다같이 반찬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05월 19일 | 큰들마을 이웃동네 내수마을에 계신 홍예순 님께서 밭에서 갓 딴 싱싱한 상추를 가득 주셨어요.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내수마을에 있는 소품창고에서 소품내리고 있는데 그 옆 밭에서 마늘쫑 뜯으시던 홍예순 님이 "상추 좀 뜯어주까?" 하시더니 순식간에 엄청 많이 뜯어주셨어요~! 꽃처럼 예쁜 상추, 단원들 각자 집에 기분좋게 들고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청 동의보감촌에 <찔레꽃> 공연을 보신 명희연 후원회원님께서 집에 돌아가셔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좋은 공연으로 감동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는 명희연 회원님의 말씀이 저희에겐 공연 못지 않은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
05월 21일 | 진주여성민우회에서 고소한 현미강정 1봉지를 주셨습니다. 사무실 단원들 입 궁금할 때 간식으로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주 아이쿱 이사장이신 김미라 후원회원님이 이규희 큰들대표와 최샛별 단원에게 맛있는 점심밥을 사주셨어요. 그리고 좋은 재료로 만든 프로바이오틱스 2상자도 챙겨주셨습니다. 맛있는 밥에다가, 재미난 입담으로 대화하는 내내 웃음도 많이 주시고, 몸에 좋은 유산균까지 받아 그런지 돌아오는 길, 몸이 한 뼘 더 건강해진 기분이 들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
진주환경운동연합에서 삼베 수세미 2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 수세미를 쓰면 왠지 조금이나마 지구환경에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 |
경남 서부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에서 머그컵 2개, 파스, 부채를 주셨습니다. 필요한 곳에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황향미 후원회원님이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확인을 받은 생수 1L짜리를 1박스 주셨습니다. "큰들은 식구가 많아 무엇이든 많이 필요할 거라"면서 한 두 병이 아니라 한 박스를 통째로 주셨네요. 통 큰 황향미 회원님, 고맙습니다. | |
05월 22일 | 김가람 단원 부모님께서 마을에 오시면서 단원들 한끼 먹기 넉넉한 양의 국수소면, 10kg 쌀 1포대를, 집에 돌아가시면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유쾌한 어머님과 아들이랑 똑같은 외모와 말투의 아버님, 뵙는 것만도 반가웠는데 가득 주고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
정용철 단원이 사천 곤명풍물패에 수업을 갔는데요, 스승의 날을 그냥 지나갈 수 없다며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05월 23일 | 실상사 작은학교 선생님들이 쌀 2포대를 주셨습니다. 작은학교 서우진 학생이 큰들 인턴쉽을 왔는데요, 발표회를 보러 오신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산청간디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 과일 음료수 1상자와 가죽 컵받침 8개를 들고 찾아와 주셨습니다. 오지영, 최영서 학생이 큰들에 인턴쉽을 왔는데요, 인턴쉽 기간 방문을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는 컵받침이 깔끔하고 예쁘네요. 고맙습니다. | |
산청축제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힐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마을에서 <오작교 아리랑>공연을 했는데요, 참가자 최진석 님이 공연을 보시고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힐링 아카데미> 참가자들을 마을까지 인솔해 오시는 조지원 님이 커다란 수박을 2덩이 사오셨습니다. 두고 간 물건이 있어서 찾으러 다시 오시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좀 늦으시더라구요. 왠일인가 했더니 수박을 사느라 늦으신 거였네요 . "배우들 연습할 때 드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하면서 건네시는데, 그 마음이 참 정다웠습니다. 뒷 날 마을에서 <남명> 공연이 있었는데, 마치고 다같이 시원하게 나눠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05월 24일 | 마을에서 천왕봉미래교육지구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마당극 <남명>공연이 있었는데요, 행사를 주최하신 산청교육지원청에서 수건+볼펜+물티슈 세트 15개와 음료 2박스를 주셨습니다. 요긴하게 잘 쓰고,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25일 | 올해 작황이 안좋아 모든 과일이 다 비싼데요, 참외도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절반밖에 안되어 품종 이름 <금싸라기 참외>에서 진짜 "금싸라기" 참외가 되었다지요. 그런데 서울에 계시는 신미정 후원회원님이 그 귀한 참외를 1박스 가득 보내주셨습니다. 올망졸망 예쁜 참외, 귀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본 친구단체 <히메지 로온>의 츠쿠타니 오사무 님이 맑은 물과 밀가루, 소금만으로 만들어진 고급국수를 18kg이나 보내주셨습니다. 오사무 님이 매년 국수를 보내주셔서 단원들이 <오사무상 국수>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맛있어서 단원들이 늘 환호합니다. 작년에도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매년 국수 양이 늘어나고 있네요. 참 고맙습니다. | |
05월 27일 | 배정미 후원회원님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큰들에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적지만 요긴하게 써달라"는 말씀대로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5월 28일 | 윤정순 단원 어머니께서 물김치, 마늘쫑무침, 강된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에 다같이 나눠먹었는데 시원한 물김치, 입에 착착 붙는 마늘쫑, 밥도둑 강된장까지 인기가 많아 금새 바닥을 보이네요. 맛있는 먹거리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05월 29일 | 2주간 큰들마을에서 인턴쉽을 했던 <제주 동백작은학교> 홍준형, 천유림 학생이 인턴쉽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산청 터미널에 가는 길이었는데 차에서 갑자기 마트에 꼭 들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편의점은 안되냐고 하니 꼭 마트여야 된다해서 시간도 여유가 있는 겸 내려줬더니 세상에, 큰들 선생님들 드시라면서 참외를 1상자 사들고 나오는 거였어요. 동글 동글 예쁜 참외가 꼭 준형, 유림 학생의 예쁜 마음 같아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달디 단 참외, 마을 아이들까지 다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얘들아, 정말 고마워!!!! |
큰들 무대미술감독 박춘우 단원의 대학교 후배인 권남희 후원회원님께 20년 째 후원해주셔서 고맙다고 박춘우 단원이 그림그린 부채를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선배가 계속 그림 그리고 있어서 참 기뻐요!"하면서 고맙다고 후원금을 보내주셨어요. 20대에 맺은 선후배 사이에 2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는데도 오가는 인정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권남희 회원님, 고맙습니다. | |
부산에서 24년 째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어통수산>의 정웅 님께서 냉동적어와 대구를 9박스나 주셨습니다. 산 속에 살다보니 생선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무랑 대파 송송 썰어넣고 시원한 대구탕 끓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생선들도 구워먹고, 졸여먹고, 끓여먹을 생각하니 또 군침이 돕니다. 맛있게 요리해서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장미영 후원회원님이 큰 수박을 사들고 마을에 찾아오셨어요. 하나만 사와서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저희는 20년 가까이 큰들을 후원해주신 고마운 분의 얼굴을 뵈서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식사 때 후식으로 잘랐는데 수박 덩이가 커서 단원들 다같이 넉넉히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05월 30일 | 산청 <간디유정란>의 최세현 후원회원님이 건강한 유정란 6판을 주셨습니다. 받고보니 반질반질 모양도 예쁘고 가지런한게 판매하시는 달걀같아 눈이 휘둥그레 졌더니, 요즘 닭들이 알을 넉넉히 낳아서 괜찮다며 주셨어요. 제 값 받고 파셔도 될텐데 아낌없이 큰들에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5월 | 이우기 후원회원님이 더운데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들고 찾아와 주셨어요. 어린이 날에는 큰들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선물해 주시고, 산청문예회관에 <찔레꽃>공연 보러 오실 때는 토마토 1상자를 주시고, 월급날이라고 후원금도 보내주셨습니다. 한 달을 돌아보니 이우기 회원님의 인정이 곳곳에 닿아 있습니다. 늘 큰들의 행복을 빌어주시는 이우기 후원회원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김상문 단원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짓고 거둔 보들보들 봄상추를 상자 가득 채워 세 차례나 보내주셨어요. 거기에다 깔끔하게 손질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해놓은 대파까지~! 받은 다음 날 점심시간에 상추 위에 갓 한 밥 올리고, 된장 얹어 한 쌈 가득 싸 먹는데 다들 "이게 바로 꿀맛이지~!" 했네요.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또 보내주시고, 또 보내주시고~ 부모님 드실 것 까지 다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건 아닌가 아주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주실 때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김가람 단원이 목과 어깨가 불편해서 진주 <녹수한의원>에 두 차례 찾아갔는데 이강욱 원장님께서 정성껏 치료해주시고 치료비를 받지 않으셨어요. 찾아갈 때마다 반겨주시고, 늘 베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 |
산청 <민들레 유정란>의 이태희 후원회원님이 세 번에 걸쳐 자연 유정란 9판과 닭 여러 마리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건강한 닭과 달걀 먹으면서 5월도 건강하게 잘 보냈네요. 감사합니다. | |
공연장 관객석에 그늘막이 필요할 때 천막을 빌려주시는 <태극종합렌탈> 하상문 사장님께서 음료수를 2박스 주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아이들 쓰면 좋을 것 같아서.." 하시며 고급 크레파스도 6세트나 주셨어요. 일 때문에 시작된 인연인데, 일이 아니어도 큰들을 떠올려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좀 더 특별한 인연이 되어가네요. 감사합니다. | |
김혜란 단원이 무릎이랑 위가 안좋아서 <화목한의원>을 찾아갔는데요, 김명철 원장님께서 "빨리 나을게 아니니 치료를 잘 해보자"며 정성껏 치료해 주시고 치료비를 받지 않으셨어요. 김혜란 단원을 비롯한 여러 단원들이 이번 달만 10차례 가까이 무료 진료를 받았네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
작은책 편집부에서 월 초에 <작은책 5월호>, 월 말에 <작은책 6월호>를 보내주셨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일터 이야기, 세상 보기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가득한 작은책, 매달 잊지않고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이번 한 달 동안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상설공연 <찔레꽃>이 다섯 번 펼쳐졌는데요, 공연을 보신 여러 관객분들께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 창녕에서 오신 할머니와 가족들이었는데요, 할머니께서 공연 내내 손수건을 들고 우셔서 인상 깊었는데 알고보니 공연 내용이 하도 자기 이야기 같아서 많이 먹먹하셨대요. 배우들 손 꼭 잡으며 말씀하시는 할머니 보면서 배우들도 눈시울 시큰했습니다. 우리의 공연이 누군가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진정있게 공연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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