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에 살고있는 안동토박이 21살 대학생입니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지만 연극이 좋아서,
마당극과는 많이 다르지만 아동극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역시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와 밥한끼 하려고 만났다가 그 친구가 정말 재밌고 좋은 작품이라고 소문난 '굿모닝 허도령'을 보러가자고 조르더군요.
사실 안동에 살다보니 연극이나 마당극을 그리 많이 접해보진 못했어요.
여유되는대로 가끔씩 이 친구와 보긴 하지만요.
말로만 듣던 마당극을 내 눈 앞에서 본것도 처음이었어요 헤헤;
10월 2일 9시반에 마지막공연을 보고나서, 한번으론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계속 하다가 결국 토요일날 5시공연에 친구와 함께 또 갔답니다^^
사실 요즘 시험기간이긴한데, 집에서 생각나서 큰들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왔다가 아직 공연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준비해서 보러간거였어요.
자꾸 눈에서 아른거리고 공부도 되지않고 후회하겠단 생각에 무작정.. 히히~
다시 한번 보아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ㅜ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분들의 표정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 뭍어나는 열정과,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또 배꼽빠지게 웃음을 주는 부분들, 또 신나게 울려퍼지는 우리가락의 소리들..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는 안나왔어요!^^ 
마당극이 이렇게 엄청나게 재밌는줄 알았다면 진작에 찾아다니면서 보았을텐데.
이번 '굿모닝 허도령'을 통해서 마당극의 매력에 푹 빠지게된것같아요
멋진 공연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받았어요 정말로.. 멋진분들이세요
요즘 마음을 못잡고 방황하면서 조금 힘들었는데..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홈페이지를 구경하다보면서 느낀건데 정말 부러울만큼 좋은 가족들같아요^^
친구와 농담삼아 큰들에 오디션보러 가자! 그랬었는데.. 히히
정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큰들 안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고싶다는 소망이^^.. 들어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제가 정말 하고싶던 꿈을 꼭 이루고싶어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큰들' 식구분들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ㅇ^
그나저나 또  보고싶은데 정말 어떡하죠~힝!
이제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올라가고 계실텐데, 멋진 공연 성황리에 마치신거 축하드리고 다들 푹 쉬세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친구와 함께 놀러가도 될까요?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게시판에 공연을 본 소감을 올리면 모두들 힘이 난다고 하시기에, 힘이 되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쑥쓰러운 글을 올립니다 히히..!!

그럼 안녕히계세요!

[이 게시물은 큰들님에 의해 2008-10-07 13:41:4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